2017.7.25 저녁
어머니가 내어준 돈가스를
아들이 조심스레
손님 앞에 내려놓았다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아
점심도 거른 입맛에
돈가스 한입이
입에 딱 붙었다
씹어 삼킨 고깃덩이가
가야 할 식도를 비켜
기도를 지나 허파 밑 횡격막을
뚫어 버렸다
덩달아 놀란
허파꽈리들도
제자리 알지 못하고
기어코
하나 둘 떨어졌다
2017.7.25 저녁
어머니가 내어준 돈가스를
아들이 조심스레
손님 앞에 내려놓았다
아침부터 속이 좋지 않아
점심도 거른 입맛에
돈가스 한입이
입에 딱 붙었다
씹어 삼킨 고깃덩이가
가야 할 식도를 비켜
기도를 지나 허파 밑 횡격막을
뚫어 버렸다
덩달아 놀란
허파꽈리들도
제자리 알지 못하고
기어코
하나 둘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