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집에 데려가도 되냐고 전화를 했다. 전부터 고양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했고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같이 있으면 좋을것 같은 생각에 허락을 했다.
길가에 박스에 넣어서 누군가 버린것을 발견한 모양이다. 아기 고양이 사진좀 찍어서 보내라 해서 받아보니 아주 작은 아기 고양이다. 대충 짐작으로 1~2개월된 아기고양이로 보인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길에 편의점에 들려, 급한대로 아기용 먹이를 샀다.
집에 돌아와 보니 거실에 수건을 깔고
누워있는 아기 고양이가 보인다.잠들어 있는건지 힘이 없는건지, 살짝 쓰다듬어 보니 눈을 뜬다. 작은 접시에 먹이를 따르니, 냄새를 맡고 달려들어 게눈 감추듯 먹고 더 달라고 울어댄다.
조금씩 네번을 먹고 나서야 기분이 좋은지 돌아다니더니, 열려진 내 침실 문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누워서 잠이 들었다.
아침일찍 아기고양이 울음소리에 깨어,
방문을 열어주니 거실로 달려나가
이리저리 다니며 울어댄다. 일을보고 싶어 그런가 싶어 지켜보니, 화장지가 한장 놓여진 곳으로 가서 오줌을 싼다.
그러고도 울면서 여기저기 구석진 곳을 찾으며 울어댄다. 큰일을 보고싶을거란 생각에 지켜보니, 방석위에 똥을 싸버렸다.막내에게 똥을 치우게 하니,
두말않고 치운다.
앞으로 고양이를 키우려면 할일이 많은것 같다. 당장 먹이를 사야하고
오줌과 똥을 쌀수있는 모레를 준비해야 할것 같고, 예방접종을 해야 할것같다.
작은딸이 먹저 방과후에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겠다고 말을한다.
우리집에 드디어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작고도 귀여운 아기 고양이 ...!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수 있도록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 할것이다.
당장 고양이를 키우기위한 상식을 공부해야겠다.
지금은 막내 승우방에서 곤히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