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자장면은 우리나라에서 화교들이 만든거지요, 실제 중국에는 우리와 같은 자장면은 없다고...!
자장면은 중국 하류층들이 먹던 음식이라고 합니다.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산둥 반도 지방의 노동자들이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와 고국에서처럼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야식으로 즐겨먹었다고 하네요.
실제 중국인들은 짠맛의 춘장을 많이 넣지 않았기에 자장면 색깔은 거의 하얗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조성되면서 한국에 정착한 화교들은 이 음식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자장면을 만든것이 우리가 즐겨먹는 자장면이 되었다고 하지요.
그리고
달콤한 카라멜을 춘장에 섞었기에
이름하여 사자표 춘장이 탄생하였고, 달면서 고소하고 색깔도 까만 지금의 자장면이 완성된 것입랍니다.
저는 어려서 5일장에 엄마를 따라가서 처음 먹었던 짜장면의 기억이 선명합니다.지금은 없어졌지만 가게의 위치,짜장면에 들어간 돼지고기의 맛,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도 내리고 천둥까지 치는 오늘 손짜장이 먹고싶어서 평소 지나치기만 했던, 손짜장 간판이 인상적이였던 집으로 갔습니다.그런데 입구에 주방장님이 어깨가 아파서 기계면을 쓰게 됐다고 써붙여 놓았습니다.
ㅠㅠㅠ
짜장(5천),간짜자(6천),삼선짜장(8천)을 시켜서 맛을 비교해보고 싶은 충동에 세그릇을 주문해 버렸습니다.평소의 저라면 무조건 짬뽕인데 말입니다.
다 비벼놓고 맛을 비교하니
짜장은 늘 먹던 그맛!
간짜장도 불맛이 느껴지는 늘 먹던 그맛!
문제는 삼선짜장...한번도 먹어보지 않았고 가격도 비싸니 당연히 간짜장보다 맛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짜장면에 냉동새우,오징어를 데쳐서 넣었는지 짜장면보다 간이 약해서 싱거운 짜장면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흠...앞으로 짜장면을 먹게된다면 간짜장을 먹는걸루~~~!!!
사장님 간판은 바꾸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손짜장을 못만들기 시작한것이 2년전이라고 하시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