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정담 : 잘 박힌 못과 같은 이야기 - 생활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마음에 오래 간직하고 싶은, 잘 박힌 못과 같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오늘 오전에는 영상 의뢰인 분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작업한 것을 평가하면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해 주셨습니다.
하나의 작업이 매듭이 지어졌네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분의 삶의 이야기를 하나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삶에 조언을 하나 해 주셨습니다.
잠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의뢰인 분은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회사에서 임원을 하셨던 분입니다.
지방대학 출신이었지만 노력과 성실, 전문성을 통해 임원까지 올라가셨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 분이 건축현장 소장을 하실 때 , 40대 후반 쯤 되어 보이는 분이 건물 청사진을 하나 갖고 와서 조언을 구했다고 합니다.
견적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견적서가 뭐고 어떻게 만들어야 합니까?
그 분은 한 회사 말단 직원으로 일해 오고 있었는데, 건설회사를 하는 동생이 수시로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왔다고 합니다. 수시로 돈을 달라고 하니, '도대체 어떤 일이기에 그러나?' 하고 의문을 갖게 되고 이후 건설회사에 몸을 담았다고 합니다.
현장소장으로서 관계 부서에 출입도 많이 하던 시절에 한 분이 그렇게 찾아왔는데,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되어있는 것을 보고, 이 분이 퇴근하고서 틈틈이 정리해서 일주일 동안 40여페이지의 견적서를 마련해주셨다고 합니다.
그 분은 견적서를 전해받고 나서 건물 수주를 하게 되어 사업적으로 큰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도움을 받은 것을 잊지 않으시고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십니다. 시간이 흘러 의뢰인 분이 퇴직을 하게 되셨을 때, 그 분이 찾아오셔서 회사의 전문경영인으로 초빙을 하셨다고 하네요.
40대 후반의 나이,
늦게 시작했고, 처음 일해보는 생소한 분야일지라도 도전하는 마음, 사람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면서 자기 분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큰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의뢰인의 작업을 잘 마무리 되어진 것도 감사한데, 인생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조언을 듣게 되어 더 소중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잇는 것, 좋아하는 것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편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