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리스본에 도착 한 후 우리는 포르투갈의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여행의 막바지까지는 아니지만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가까워져 오니
주변의 풍경, 사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다른 나라에서도 찾을 수 있었던 트램도 보이기 시작했고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펍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쉬지 않고 너무 목적지만을 향해서 여행을 해 왔습니다.
그렇게 빨리 목적지로 가고 싶었는데 막상 가까워져오니
할 수 있다면 지각이라도 하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이 끝나간다는 뜻입니다.
아직 끝나려면 2주나 남았지만
그래도 나의 첫 장기여행이 이렇게 끝나간다는 마음에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살면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는 이 광장들과
언제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모르는 이 나라만의 느낌과
언제 다시 맛볼 수 있을지 모르는 맥주들.
시간이 지금보다 더 지나서 지금처럼 그때 기억을 더듬고
사진을 다시 찾아 본다는 것 자체가 그때의 나를 부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리스본에 도착 한 후 그 다음날 최종 목적지인 신트라에 있는 호카곶으로 출발 했습니다.
신트라까지 기차를 타고 신트라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더 가야 도착 할 수 있는 호카곶.
이곳은 서쪽의 끝이라고 불립니다.
첫 여행의 시작지는 동쪽 끝쪽에 있는 도시인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서쪽 끝 호카곶까지 가는게 목표였습니다.
호카곶에 가면 서쪽 끝에 왔다는 증서를 살 수 있습니다.
이 증서를 받기 위해서 머나먼 한국에서부터 포르투갈까지 온 것입니다.
여행은 2주정도가 더 남았지만 이곳에 도착 한 후 정말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조금만더 여유를 가지고 그때에 충실할껄'
장기여행이 처음이었던 지라 쉴 틈이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휴식할 시간들은 전부 다 이곳 호카곶에 도착한 후로 미뤘죠.
이 여행을 통해서 여행에도 휴식과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남미 여행을 갈때는 정말 휴양처럼 여유로운 일정으로 갔다왔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탈 없이 목적지까지 가서 뿌듯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 몽골을 제외한 노란색 별들이 이번 여행에서 방문 했던 곳 입니다!
언젠가는 나라마다 별을 몇 개씩 찍고싶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