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내내 스팀잇에서 활동을 하면서 댓글을 달고다녀 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보니 제 생각이 조금씩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UI/UX
경쟁플랫폼의 부재?
- steemit.com의 사용자 경험은 다른 SNS/블로그 플랫폼에 비해 매우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멘션 알림기능조차 없어서 외부 툴을 이용하지 않으면 수없이 많이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당첨소식조차 듣지 못합니다. 또, 원하는 글을 찾아가거나 글을 작성하는 것 또한 불편합니다. 스팀은 현재 마땅한 경쟁플랫폼이 없습니다. ETH기반의 AKASHA가 베타버전을 출시했지만 깔끔한 UI와 뛰어난 UX에도 불구하고 POS기반의 느린속도와 수수료 정책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상대가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쟁상대가 없어서 안일한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재단은 UI/UX를 개선할 생각이 없다.
- steemit inc는 UI/UX를 개선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요. steemit.com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busy.org , utopian.io, steemkr.com 등 다양한 서드파티 웹이 나오고있습니다. 스팀잇 재단은 안정적인 백엔드를 구축하여 서드파티 앱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그들을 경쟁시켜 품질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재단측에서 UI/UX작업을 진행하는 것 보다 품질좋은 앱들이 나올 가능성이 많고 중앙집권적인 개선을 시도하고 싶지 않는것이라고 좋게 이해해봅니다. 다만 재단측이 이런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서드파티 앱 개발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OS는 현재 개발중인 dAPP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SMTs가 출시되지 않은 지금은
계정의 스팀파워로 지원할 수 있을것입니다. SMTS가 나오고 난 후 각각의 써드파티앱들이 자신의 사이트에 대한 토큰을 발행하고, 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스팀잇의 경쟁플랫폼이 빨리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댄과 네드의 설전에서 댄이 EOS기반의 SNS를 언급했는데, 댄의 SNS를 딱히 기대하진 않지만 EOS위에 올라간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경쟁자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