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소시지의 나라? 독일의 뮌헨입니다 :)
지난번 [그 여자 이야기] 여행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마지막 여행지인 런던에서 급! 계획을 변경하여
한국으로 가는 비행편을 포기하고 여행을 일주일 연장해
님이 현재 지내고 있는 독일 뮌헨으로 따라왔습니다.
여행 전에 여행 기간을 연장하게 될 줄은, 또 그곳이 뮌헨이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그 여자 이야기] 시리즈로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길어진 여행기는 독일 뮌헨과 체코 프라하로 옮겨와 [어쩌다 독일 뮌헨]과 [어쩌다 체코 프라하]로
몇 회 이어가 보겠습니다 :)
어제는 런던에서 공항 노숙이후 뮌헨에 도착하자마자 잠만 잤습니다..ㅎㅎ
자다가 일어나서 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냠냠하고 또 잤습니다..
오늘도 아침 10시나 되어서 일어났으니 완전 딥슬립을 했죠!
따로 계획한 것이 없으니 마음에 쫓기는 것도 없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뮌헨의 겨울은 춥고 날씨가 대체적으로 흐리다고 들었는데
저 멀리 파란 하늘이 보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ㅎㅎ
가 예전에 다녀온 미술관에서 고흐의 해바라기를 봤다고 저에게 엄~청 자랑을 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곳에 데려가 주겠다고 했습니다!
한국에서 데이트 할 때도 몇 번 미술관에 갔었는데
둘 다 미술에 조예가 깊지는 못하지만 미술관 데이트를 좋아합니다 :) (적어도 저는 좋아합니다...하핳)
(그냥 동네 미술관이겠거니 해서)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ㅎㅎ
고흐의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다른 그림들을 재밌게 잘 감상했습니다. (의미도 작가도 모르지만 그냥 이 그림 좋다 정도의 감상입니다..^^)
그 중 제가 계속 눈이 가던 작품 중 하나는 바로 아래의 이 작품입니다.
제목 없이 사진만 봤을 때는 죄수들이 선고를 기다리는 장면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목을 보고 씁쓸한 공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그림이 인생의 고단함으로 동일하게 다가오셨나요?
고흐의 해바라기도 물론 잘 감상했지만 위의 그림에 대한 잔상이 더 남습니다.
미술관 구경을 다 하고 독일 음식다운 것을 좀 먹어보자 싶어서 마리엔플라츠로 이동하는 중에
hygge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아기자기한 소품과 엽서, 다이어리 등을 판매하는 디자인 샵이었는데요.
가게 이름이 낯설지 않아서 점원에게 물어보니 덴마크어로 아늑한 삶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그 찰나!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서 이 단어를 접했던 것이 기억났습니다.
방송에서는 퀴즈 형식으로 "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뜻하는 덴마크어"라는 뜻의 휘게 라이프라는 단어를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곱씹어 보아도 좋은 뜻인 것 같아요.."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
아마도 많은 스티미언이 스팀잇이라는 공간에서 소통 가운데 발견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
여기서 엽서와 선물로 줄 것들을 몇 가지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마리엔플라츠에 도착해서 식당으로 곧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근처에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건물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ㅎㅎ 뜻밖에 정말 아름다운 뮌헨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꼭대기에 올라가서 전경을 본 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로트르슈차크 타워에서 본 풍경이 스쳤습니다.
두 전경이 묘하게 닮았더라구요ㅎㅎ
🔝이건 자그레브 로트르슈차크 타워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사실 추워서 길게는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지요!
오늘 독일 음식을 탐구하러 도착한 이 식당은 독일 최대의 호프집?이라고 하더라구요.
내부가 아주 크고 더 놀라운 건 테이블마다 1리터씩되는 맥주를 다들 마시고 있었습니다.
학센(족발 같은 요리)과 독일 소시지를 시켰습니다.
음...맛이 훌륭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 그래도 아주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배도 두둑히 채우고 마트에서 장을 보기위해 중앙역 근처로 이동했습니다.
마트 물가는 정말 저렴하더라구요! 왠만한 건 대부분 1유로이하더라구요 ㅎㅎ
🔝요게 마트에서 장본 것들인데 총 15유로 정도였어요!
장보고 들어와서는 2주간의 밀린 빨래를 해결하며 둘 다 스팀잇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일상에 들어와 간접 체험을 하는 것 같아
아직 뮌헨에 와 있는 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고 그렇습니다.
내일은 디즈니 성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노인슈반슈타인 성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날씨가 부디 좋아서 좋은 사진들 많이 담아와서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한국은 곧 출근 시간이네요!
오늘도 화이팅하시고 앞서 이야기한 휘게 라이프 "일상 속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발견하고 누리는 귀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그럼 내일 다시 찾아올게요! 뿅!
의 오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teemit.com/kr/@brianyang0912/life-and-travel-with-details
*셀프보팅을 하지 않고 글을 올리시고 태그에 ourselves를 달아주시면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