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차 광주에 왔습니다.
점심을 금남로에서 먹고, 운동 삼아 혼자 금남로와 이전 전남도청 자리를 돌며 '광주 정신'이라는 말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도시 이름 뒤에 '정신' 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도시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기로 국내의 경우 '광주' 외에는 없습니다. 해외에는 있는지 모르겠네요.
2000년대 중반에 'U시티(유비쿼터스시티)'가 회자되었습니다.
근래에는 '스마트 시티'라는 이름의 도시 설계가 유행입니다.
현 문재인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로
세종과 부산을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암호화폐 열풍과 맞물려 '블록체인 중심 도시'니 하는 말이 들리기도 합니다.
금남로 일대를 돌며 퍼뜩 떠오르는 것은
U시티든, 스마트시티든, 블록체인시티든
먼저는 '광주 정신' 같은 도시를 대표하는 철학이 있고
그 철학에 기반한 도시 설계를 할 수 있다면
더욱 품격있는 도시가 탄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정부 주도의 '톱다운' 도시 건설 방식 보다는 지역민들과 같이
지역의 역사와 정신을 발굴하고 이를 살리는 철학 있는 도시를
건설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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