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나츄는 너무나 충격적인 뉴스를 보고 말았어요!!
저 말고도 여기에 대해서 말씀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평소 안지사를 너무 좋아하고 지지했던 터라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었어요!!
우선 종교계까지 넘어간 미투운동에 대해서 한마디 드린 적이 있었어요!
[Thinking #3] 종교계에도 미투(me too) 운동, 당신이 당한 일이 이미 큰일이에요!
여기서 저는 피해자가 침묵하거나 가만히 있어서는 안되며
모든 것을 가해자의 책임으로 돌려야 한다는 논조로 이야기 했었어요.
(여기서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을려고 해요. "피해자" 와 "가해자"입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피해자와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뉴스룸에 나온 용기있는 피해자를 바라보면서
제가 한가지드는 생각은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이었어요.
안희정 하면 너무나 좋은 이미지가 떠올랐어요!
문재인을 위협할 만한 정치계의 떠오르는 신성이었어요.
그리고 깔끔하고 젠틀하고 윤리적인 이미지까지.
"도깨비"를 패러디한 저 모습은 안희정이 가정적인 모습을 잘 보여줘서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되게끔 했어요.
저도 "우와, 안희정 너무 멋있다!! 다음에는 무조건 이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침몰할 줄이야...
미투운동 지지발언한 그 날에도 몹쓸짓을 했었다니 충격 그 자체네요.
이미 성관계가 있었다는 건 인정한 이상
최소 불륜, 최대 강간이에요.
불륜만 되도 이미지가 생명인 정치인 특성상
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밖에 볼 수 없어요.
그리고 "권력자와 비서"의 관계 특성상, 누가 봐도 "위력에 의한 성관계"라고 인정될 소지가 많아요. 이미 민주당에서 출당조치까지 한 이상 당 내부에서도 실드를 못 쳐준다는 뜻이에요.
이건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피해자가 모든 것을 다 드러내고 뉴스룸에 나와서
한때 대통령 후보였던 사람에 대해 폭로한 이상
더한 일들이 드러날 수 있다고 봐요.
과연 이 한사람 뿐일까요?
왼쪽 오른쪽을 떠나서 정치권에 더한 일들이 있는게 분명해요.
어떤 이들은 정치논리로, 여러가지 프레임을 씌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는 사회의 잘못된 이면을 바로잡는
그래서 성윤리를 바로 세우는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상이 본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기회에 뿌리 깊은 갑과 을의 성차별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