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관습중에 빨리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성대한 결혼식이다. 전 근대적인 사고방식이며 본질을 잃은 형식적인 낭비이다. 이런 형식 떄문에 결혼이 순수함을 유지하지 못하고 돈과 명예의 과시가 되고, 이로써 많은 사람들이 결혼으로 불행해 지는 원인이 된다.
특히 비싼 결혼식을 위해 부모가 돈을 대야 한다거나, 직장다니며 힘들게 모은 돈을 불필요한 결혼식에 사용해야 하는게 너무나 사회적 모순이다.
결혼이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손잡고 나아가 보겠다는 확신이 서면서 내리는 중대한 결정이다. 여기에는 사랑이외에 다른 어떤 요소도 작용 해서는 안된다. 단지 우리가 사랑하므로 결혼한다는 순수함이 있어야 한다. 부모도 돈도 명예도 아무것도 여기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 그래야 행복해 질수 있다.
나는 우리나라 시청에 작은 방 하나를 결혼관으로 만들어, 결혼 하고 싶은 사람들이 날짜를 예약하고 말끔한 옷을 입고 결혼 반지를 지참하고는 식을 올리러 가는 제도를 만들었으면 한다. 이건 결혼 신고와는 또 달리 결혼식이기 때문에 좀 의미가 있는것 같다. 독일에서도 이런식으로 결혼을 한다.
시청직원이 나와 아무개는 상대방을 아내로 받아 들이겠읍니까? 아무개는 상대방을 남편으로 받아 들이겠읍니까? 예 하는 대답이 있고 반지를 교환하면, 이로써 누구와 누구는 부부임을 선포합니다 하는 간결한 결혼식이 있어 이 결혼식 후에는 부부가 되는 그런 제도를 마련하면 좋을것 같다는 거다.
얼마나 낭만적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랑을 확신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하면 주저 없이 아무 경제적 부담없이 결혼 하여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수 있다. 결혼식으로 인한 모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사랑하는 삶을 시작할수 있는 좋은 제도이다. 부모나 친구들은 나중에 집으로 초대하거나 하여 그 사실을 알리고 함께 축하할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성인이 된 남녀는 부모의 허락도 없이 누구의 간섭도 없이 결혼할수 있다. 부모가 반대해도 자기자신들의 삶이니 거부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에게 아무런 경제적인 도움을 바라지 말아야 한다. 성인이 될때 까지 먹여 살려 주었으니 이제는 독립적으로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면 비용도 들지 않고 젊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간단하게 자신들이 부부가 될수 있는 길이다. 서울 주택 공사에서 젊은 사람들을 위한 임대 주택 공급도 계획하고 실지로 공급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우선 이런 임대 주택에 결혼해서 살면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살수 있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부모의 간섭도 덜 받게 되고, 부모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도 많지 않게 되어 서로간의 스트레스가 적어진다.
부모들은 요즈음 백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살일을 생각해야한다. 그동안 모아둔 돈이 있으면 아이들의 결혼 비용이나 집장만해 줄걸 생각할게 아니라 백세까지 어떻게 먹고살 것인지 생각하고 계획해야 한다. 그래야 후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 자식들에게 바라는 것이 없어지고, 그래야 서로 부담없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