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의 화려한 음향효과와 CG들은 우리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보게 만듭니다.
특히 전쟁영화나 총이 등장하는 영화는 굉장한 청각적, 시각적 즐거움을 주죠.
하지만 이런 영화들 때문에 쉽게 오해할 수 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과연 소음기를 낀 총소리는 잘 들리지 않을까?'라는 것입니다.
<존 윅2 리로드 中>
존 윅 시리즈를 보신 분은 이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주인공과 악당이 사람이 가득한 지하통로에서 눈치보는 애들마냥 사람들 모르게 서로 총알을 주고 받는 이 장면은 관객들로 하여끔 절로 숨을 죽이게 하죠.
이처럼 소음기는 타겟(Target)을 조용하고 빠르게 암살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소음기 총은 픽픽! 푹푹! 탁탁! 같은 매우 조용한 소리를 내지만 실제 소음기 총소리는 이렇게 조용하지 않습니다.
<소음기 내부 모습>
간단하게 소음기의 원리를 설명해보자면,
소음기는 소음기 내부의 무수히 많은 격벽을 이용해 총이 발사 되었을 때,
총구에서 일어나는 연소가스의 급속한 팽창을 막아, 연소가스가 팽창할 때 나는 폭음을 줄이는 것입니다.
위 영상은 소음기를 낀 총과 그렇지 않은 총의 소리를 비교한 영상입니다.
소음기를 끼지 않은 총는
터엉!
이라는 묵직한 소리를 내지만,
소음기를 낀 총는
파악!
이라는 가벼운 소리를 냅니다.
한번에 봐도 비교가 가능합니다.
수치상으로 비교하면,
소음기를 끼지 않은 총은 약 140~170db이지만,
소음기를 낀 총은 약 80~140db까지 줄여줍니다.
총알 종류별로 소리는 다르지만, 이 정도면 전투기 제트엔진 소리를 전기톱 소리까지 줄여주는 정도라고 볼 수 있네요.
실제 전장에서는 50m이상 떨어져야 소음기 낀 총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로 옆에서 적을 쐈는데 주위에 있던 적들이 못 알아채는 일은 절대 불가능!입니다^^
아... 그러고보니 군필자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시려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