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스트릿저널과 코리안 프리미엄에 대해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이메일을 통해서도 종종 차익거래가 가능한지 질문이 들어오곤한다.
김프, 코프등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코리안 프리미엄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 거래소의 코인가격이 다른 메이져 거래소보다 높은것을 뜻한다. 코리안 프리미엄이 크게 부각된것은 올해 3월쯤, 점점 프리미엄이 높아지더니 50%쯤에서 코인들의 가격하락과 함께 사라졌다. 가격하락의 이유는 비트코인 하드포크 이슈였다. 그리고 약 한달전부터 코리안 프리미엄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더니 정부의 규제안이 나오기전 거의 없어짐을 확인했다. 규제안이 별 영향을 미치지않자 코리안 프리미엄은 다시 조금씩 높아지더니 지금은 23%-24%이다. (어제 영문버전을 쓸때는 20%에 못미쳤다)
만약 누군가 차익거래가 가능하냐고 물어본다면 다들 알다시피 가능은 하다. 특히 지금처럼 20%가 넘는 코리안 프리미엄이면 차익거래가 가능하다. 물론 해외계좌가 필요하기때문에 누구나 쉽게 하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차익거래가 가능한데 코리안 프리미엄이 줄어들지않고 늘어나는것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이상한 상황이 지속되는 이유는 물론 복합적이겠지만 3가지로 줄여본다면 다음과 같다.
차익거래가 쉽지 않다 - 버블은 언제든지 꺼질수 있으므로 차익거래를 행동하기에 불안요소가 있다. 또한 입출금에 몇일씩 걸리는 해외거래소와는 달리 한국 거래소는 입출금이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거래소에서 거래소간의 전송이 다소 늦으므로 차익거래가 쉽지만은 않다.
한국의 투기 - TV의 비트코인 노출이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자금세탁 - 프리미엄이 상승할때 프리미엄은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승한다. 한국 코인의 가격이 20%가 더 높은데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존재한다. 알다시피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규제, 감시를 받지않는다. 3개의 한국거래소의 거래량은 코스피의 거래량보다 높고 가끔씩은 코스닥보다 높은데도 불구하고 최근 규제안에 따르면 아직 규제, 감시를 하려는 것 같지 않다. IRS 가 코인베이스의 기록을 요구하고 최근 기록을 받은걸로 뉴스도 났었다. 코인베이스는 철저히 규제, 감시되고있다.
한국거래소가 방치되어 있다보니 불법상속이나 자금세탁이 한국거래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듯하다. 원화로 바꿔 한국 거래소를 사용하며 지캐쉬, 대쉬, 모네로같은 익명코인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다. 그로인해 최근 몇달간 익명코인의 프리미엄이 훨씬 큰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11월 29일, 코리안 프리미엄이 10%에서 3%로 빠지는 동시에 대쉬, 모네로, 지캐쉬의 급등을 볼수 있었으며 최근에도 대쉬나 지캐쉬의 코리안 프리미엄이 약간 높은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EU의 조세회피처 블랙리스트에 한국이 올라왔으며 (http://money.cnn.com/2017/12/05/news/tax-haven-eu-blacklist/index.html) 원화 강세도 올해 내내 지속되고 있다.
코리안 프리미엄이란 우스꽝스러운 상황은 한국 거래소들이 감시, 규제되기까지는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