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1월 18일쯤 비트코인이 494,784 블록일때 Segwit2X 하드포크가 일어난다. 생각보다 큰 이슈이고 복잡한 이슈인데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지 않다. 현재 이야기되는 b1x, bt1, no2x 가 Segwit 진영이며 b2x, bt2, 2x는 2x 진영으로 포크를 할 체인이다. 이 사안에 대해서 비트코인 캐쉬처럼 공짜코인이 생기는데 굳이 알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 수도있겠지만 Segwit2x 이슈는 비트코인 캐쉬의 이슈와는 조금 다르게 보아야한다.
비트코인 내부에서 블록사이즈를 늘려야한다 말아야한다를 1년넘게 싸워왔으며 결론이 나지 않았다. 그로인해 이듬해 뉴욕에서 Segwit으로 전환후에 2x 하드포크를 한다는 협의를 맺고 시간이 지나 현재 2x 하드포크를 목전에 두고있다. 그당시는 58개의 회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현재 몇개의 회사는 철회를 한 상태이다.
추후에 철회를 하는 회사가 계속 나올수도 있으나 현재는 지지하는 회사의 규모가 훨신크다. (http://segwit.party/nya/)
비트코인 개발팀인 비트코인 코어팀은 Segwit을 지지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시장의 힘좀 쓰는 기업들은 블록사이즈를 2mb로 늘리는 2X 를 지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블록사이즈만을 놓고 싸우는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도 연관되어 있다. 코어팀과 기업들이 누가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제할 수 있나를 놓고 싸우는것이다. 누가 비트코인의 메인 프로그래머인가놓고 서로 주도권싸움을 하는것까지 해석해야 Segwit2X를 이해할 수 있다.
비트코인 캐쉬는 Segwit에 합의하지 않아 그전에 따로 하드포크를 한 경우이며 그렇기 때문에 포크가 될 때 누구도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쉬에대해 혼란을 겪지 않았다. 하지만 Segwit2X 의 하드포크에서 생기는 두 체인은 모두 자신들이 진짜 BTC라고 우기게 된다. 더 많은 해쉬파워와 거래소들로부터 진짜 BTC가 판명나며 예상과 다른 변수들이 생긴다면 혼란이 올 수도있다. 예를들면, 본래의 체인이 BTC로 명명되고 사용자들이 BTC를 구매하였는데 추후에 포크된 체인이 진짜 BTC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면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Bitfinex에서는 BT1이 현재 비트코인가격의 0.87 정도를 담당하고 BT2가 0.13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어디까지 예상일 뿐이다. BT1의 가격은 변동없이 BT2만 공짜로 생기는 알트코인처럼 취급될지 아니면 BT2가 생각보다 선전을 해 시장에 큰 혼란이 올지는 뚜껑을 까봐야 할 것 같다.
고려해야하는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가끔씩 언급되는 Replay Protection을 고려해야한다. 비트코인이 두갈래로 나눠진다 하더라도 두체인의 지난 장부의 히스토리는 똑같다. 주소도 똑같고 프라이빗체인도 똑같다. 체인 한곳의 디지털 서명이 다른 한곳에도 쓰일 수 있기때문에 Replay Attack이 가능해진다. 예를들면, BT1 과 BT2가 나눠진다고 가정했을때, 나눠진후 A가 B 한테 BT1 을 보냈다고 치면 이 트랜잭션을 누구든 복사 또는 "replay" 해서 BT2또한 보내게 만들수있다.
다시말해서 BTC가 생기고 B2X 코인이 공짜로 생겼다고 가정하자. B2X 코인을 팔기위해 거래소 B2X 주소로 보냈다면 누구든 다른 체인에 replay 해서 BTC 또한 B2X주소로 보내게 만들어 버릴수 있기때문에 포크후에 트랜잭션을 만들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비트코인 캐쉬는 Strong replay protection으로 이 사태를 방지할 수 있었지만 이 경우는 하드포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BTC는 하드포크를 하고 또 Segwit2X 하드포크를 해야하는데 '순수혈통'을 강조하는 비트코인이 그럴리는 만무하다. 또 다른 해결방법으로 opt-in replay protection이 있지만 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선택할 리 없다.
현재는 Segwit 쪽과 2X쪽이 서로 해야하는 일이라며 미루고 있는 실정이며 아직 한달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Segwit2X 하드포크는 Replay protection이 없는 상황이다. 한 커뮤니티에서 리더가 없이 결정을 내리는것이 어려운일이라는것을 새삼 깨닫는다.
작은 이슈들도 남아있다. 마이너들은 채굴의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비트코인은 난이도 조정은 매 2016블록마다 이루어 지며 해쉬파워에 따라 10분에 한번씩 채굴되게 프로그램되어있는데 해쉬파워가 양분되어진다면 채굴이 굉장히 늦어질 수 있다. 또는 선택을 못받은 체인의 난이도가 2016블록후에 쉽게 조정이 되었을때 마이너들이 이익을 위해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차라리 안정화 되어있는 비트코인 캐쉬로 마이너들이 넘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2X가 힘을 받지못하고 알트코인으로 전락하게 된다면 BTC와 비트코인 캐쉬(up to 8mb)사이에 낀 애매한 위치가 된다. 또한 비트코인의 replay protection이 하드포크 이전까지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면 비트코인의 자금이 테더로 또는 다른 메이저 알트코인으로 넘어갈 수 도있다. 이슈도 복잡하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한 커뮤니티내의 다른 이념을 가진 집단들이 서로 다른 커뮤니티를 만드는 하드포크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다만, 비트코인의 이슈는 암호화폐시장의 이슈이므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판단을 잘 해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