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에 걸쳐서 빗썸에서 코인투자금으로 운영하던 금액의 80%정도를 모두 해외거래소로 옮겨두었습니다. Poloniex, Bittrex, 그리고 Luiqi 세곳으로 나눠서 옴겨두었는데, 2/3는 폴로닉스에 그리고 나머지들은 조금씩 두 거래소로 보냈습니다.
적지않은 코인이 이동하는데도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로 전송이 가능한 걸 보면서 정말 세상이 많이 바뀌긴 바뀌였나 보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예전에 미국에서 잠시 공부한적이 (라고 쓰고, 논적이 있다고 읽으시면 됩니다) 있는데 그때만 해도 천만원 되는 돈만 이체하려해도 수수료는 물론이거니와 이삼일씩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야기 들어보니 요센 달러통장? 뭐 그런게 있어서 거의 실시간으로 이체된다고는 하지만....어쨋건 은행에 가지않고 앉아서 그것도 일요일 새벽에 코인들이 오고가는걸 보니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제가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트레이딩공간을 옮긴 계기는 실로 참 단순했습니다.
모네로 코인을 구입하고 싶었거든요.....
국내에도 코빗에서 모네로를 거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코빗이 저를 싫어하는지...저는 이상하게도 항상 핸드폰 인증단계에서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문자가 안와버리니 가입조차 불가하지 뭡니까ㅠ
욱하는 마음에 바로 예전에 가입만 해뒀던 폴로닉스로 인증절차 밟고 모네로를 사려는데. 아 하필 그때 모네로시세가 영 좋지 않은겁니다. 뚝뚝떨어지는 가격... 당장이라도 살 마음이었다가 뻘건 그래프들을 보면서 이건 좀 그런데? 싶어서 그제서야 다른 코인들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네 저처럼 하시면 안되세요ㅠㅠ 적다보니 전형적인 덮어놓고 투자하자 타입이네요ㅠ)
그렇게 찬찬히 코인들을 보다보니 스팀잇에서 봤던 BAT도 보이고 ANS도 보이고.....
스팀잇에서 워낙 선배님들 글들에서 자주 언급된 코인들이라 다 아는 코인 같더군요 ㅎ
이왕 잘 봐왔던 모네로는 당장 사고싶은 생각이 없어져서
눈에 익었던 코인들의 ICO ROI/BTC 어느정도인지 체크하고.
https://icostats.com/vs-btc
해당 코인의 ICO 펀딩사이트 들어가서 본인들 코인 자랑하는 것 좀 읽어보고.
구글링 좀 하고, 트위터 활동 좀 보고, 깃허브도 들어가서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 되고 소통하는지, 잘난척을 잘 했는지 위주로만 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정말 소수의 코인들 이외에는 다 비슷비슷한 맥락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나름의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만 가능하고 실현시킬 여러 미래와 장미빛 희망들이 가득하겠지만, 사실 어느 개발자가 ICO 랜딩페이지에서 그런이야기를 안할까 싶거든요. 당연히 어떻게든 나는 달라, 이 코인은 장난아니야~라고 이야기 할테니 내용에 특이점이 있는지만 살펴보자는 주의랄까요? (아...쓰고보니 너무 무식하네요ㅠ)
대신 부지런한 개발자나 주체라면 소통하는데 있어서 게으름이 없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얼마나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는지는 살펴보았습니다. 코인 백서 들을 읽기는 했지만 워낙에 컴알못인지라...이 기술이 얼마나 다른기술보다 나은지 저는 아직 판단을 할 수준이 아닙니다ㅠ (그런데 코인을 투자한다고!!!ㅠ) 대신에 그냥 우린 달라! 짱멋져! 이런 표현을 과하게 사용하는 코인들을 배제하는 식으로 접근했어요.
원래 내용이 충실하지못하면 미사여구만 화려하게 쓰거든요.
제 에세이들이 항상 그랬기에 잘 압니다 ㅎㅎ
그렇게 휘리릭 코인별로 훑어보고는
아 나 이코인 알어~ 이거 좋은거야~ 스스륵
손이 멋대로 마우스를 움직여서 코인을 주문주문 해버렸습니다.
그러고나니 문제가.....헐........
빗썸만 쓸때는 몰랐는데, 거래소를 3곳을 쓰니까, 엑셀로 정리를 해야되겠더라구요.
문제는......이게 상당히 귀찮다는 겁니다. 저는 일하는 여자니까요.
회사에서 창 띄워놓고 시세를 볼순 없고ㅠ 그렇다고 신경안쓸 자신도 없고 ㅎㅎㅎ
심장이 쪼그매서 단타는 못치는지라 거래는 안하지만 그래도 궁금하단 말이죠.
특히 총 자산의 변동량도 궁금했고요.
그래서 검색하다 역시나 아름다운 스팀잇에서 님의 주옥같은 글을 봅니다.
https://steemit.com/kr/@goldenman/blockfolio-1
블록폴리오!
그전에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몇개 코인관리 앱을 다운받아봤는데 영 시원찮아서 지워버렸었거든요. api 사용하는건 제가 겁쟁이라서 무섭고..그런데 이건 딱봐도 좋아보이는 겁니다. 워낙 꼼꼼히 설명도 해주셨고용 ㅎㅎ 그래서 당장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고 한두개 코인을 입력해보니 이런 신세계가 있을줄이야. 바로 모든 코인들 수기로 착착 입력하고는 뿌듯한 마음으로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답니다 ㅎㅎ
하도 여러 코인들을 구입해본지라 리스트가 길~~답니다.
원래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애들이 이렇게 길게길게 여러곳에 발을 담근다죠?
코인 선배님들은 분산투자하시는거지만, 저는 그냥 이게 다 해보고싶어서 구입해봤습니다. 그래야 좀더 관심갖고 커뮤니티 글들도 보고 그럴거 같아서요. 왠지 정없어서 안하던 트위터도 깔아서 각 코인들 오피셜 트위터도 팔로우 해두고 레딧앱도 깔고...ㅎㅎ 오늘 아무튼 퇴근후 괜히 혼자 바빴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해두고 보니 참 마음이 뿌듯...한게.
자고일어나면 100원이라도 올라있음 참 좋겠다 싶고 그럽니다 ㅎㅎㅎ
원래 숫자감이 참 없는데 자꾸 보다보면 익숙해지겠지~싶은 멋대로 희망도 갖고요.
블록폴리오 다운받으러가기 = Blockfolio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blockfolio.com/
구글플레이스토어 바로가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lockfolio.blockfolio
앱스토어 바로가기
https://itunes.apple.com/us/app/blockfolio-bitcoin-altcoin/id1095564685?mt=8
블록폴리오를 세팅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이미 님께서 너무나도 자세히
https://steemit.com/kr/@goldenman/blockfolio-1 포스팅에서 설명해주셨으니 참고하셔요.
2FA 인증도 있겠다, 블록폴리오도 있겠다...
앞으로는 핸드폰이 제 손을 떠나는 일이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오늘은 거의 모든 코인들이 초록불을 반짝반짝 키고 있어서 꿀잠잘거 같습니다 .
내일 휴일이신데 좋은저녁되시고~ 모두들 성투하셔요!
ps. 언젠간 익숙해지겠지만, 스팀잇의 기능은 알다가도 잘 모르겠네요.
오늘은 잠들기 전에 스팀잇 업보트기능이랑 기능공부;;;좀 하고 잠들어야겠습니다 ㅎㅎ
여기서도 열일하는 컴알못 자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