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외국어 정복기 포스팅을 하다가 예전 사진이 필요해서 싸이월드에 오랜만에 로긴을 했다가 발견한 사진들입니다.
예전 회사에서 활동했던 동아리 밴드, 쥬피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정기모임이 목요일이라 그냥 붙여진 이름입니다.
동아리실이 사내식당이 있는 별관에 있었어요.
그래서 점심을 먹고 한 30분 정도 저기서 놀았던 것 같네요.
밴드에 대한 동경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제 앞자리에 있는 차장님이 밴드 회장인 걸 알게 됐고, 얘길 하다보니 마친 드럼 담당하시는 과장님이 현장 파견 중이라 공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 배우고 싶습니다! 라고 손 들어서.
점심 식후, 회장님이 기본 박자같은 걸 가르쳐 주셨어요.
피아노 처음 배울때처럼, 손과 발을, 4개가 다 따로 움직여야 하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그 고비를 지나 기본 박자를 배우고, 약간의 응용을 배우고.
그러는 와중에 팀 멤버도 늘어 났고, 나름 활기차게 동아리 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이 사진은 언젠가 동아리 회식할때 라이브 바 같은데를 갔었는데, 주인이 연주해도 된다고 해서 몇곡을 불러봤어요.
저의 첫 데뷔(?) 무대이기도 했죠.ㅋㅋㅋ
그때 연습하던 게 건아들의 젊은 미소여서 그걸로 연주~ 우후~
주로 연주했던 곡은 7080이었네요.
뒤늦게 합류한 신입사원들도 그런 음악 취향이 맞아서 잼나게 연습했었습니다.
신입 사원 1인,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까지 못 치는게 없었던 친구에요.
개구쟁이 기타리스트, 과묵 부산 남자 베이스리스트
노래 부르고 싶다던 중국 직원도 잠깐 합세를 했었네요.
제 옆부서에서 일하던, 피아노 잘친다고 해서 바로 키보드로 합류~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서 경력사원 환영회에서 공연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행사 진행되는 동안 기다리는 멤버들
공연모습
첫 공연이라 무진장 떨렸던 반면, 다른 분들은 다들 여유~
저도 첫부분은 긴장했었는데, 두번째 소절 들어가면서는 멤버들과 눈빛도 주고 받으면서~
와~ 그때 넘나 기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여럿이 하나되는 기분~^^
공연 끝내고, 행사 하는 한켠에서 저희끼리 회식을 즐겼습니다.
기념 사진도 촬콱촬콱 ㅎㅎ
마산앞바다를 배경으로~ 신나는 여름밤이었네요~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잘 살고 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