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라하에서 4일째 밤이자 마지막 저녁을 맞이하고 있는 카일입니다.
오늘이 마지막날인만큼, 구시내지 관광지를 조금 돌아볼까 했더니, 마침 다른 행사가 있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 했네요.
어찌어찌 하루를 보내고, 방금 전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고 돌아왔습니다.
호텔 근처에는 꽤나 많은 레스토랑과 펍이 있는데, 몇 군데를 둘러보고 신중히(?) 고른 이 곳!
저녁이 되니 날씨가 쌀쌀해져서 야외테이블 대신 실내로 향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바로!!
(적기가 어려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프라하2 지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묵은 호텔 근처~)
작지만, 왠지 멋스러운 바와~
뭔가 체코스러운(?) 실내입니다.
체코인들이 하키를 좋아하나 봅니다.
하키 경기가 한창인 모니터가 걸린 벽
시간이 8시 정도였는데, 이미 늦은 저녁시간이였는지 손님들이 거의 일어나네요.
덕분에 맘 편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사진 찍는 게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꼴레뇨와 골라쉬 등~ 몇가지 체코 전통음식은 다 먹어 봤기에,
오늘은 좀 가벼운 파스타로 고릅니다.
계속 맥주만 마시다가, 체코 와인이 눈에 띄여 시켜 봤습니다.
약 1만 5천원에 와인 한 병!
첫 맛은 머지....음...했는데, 계속 마시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음식과 함께 하니 더욱 문안했습니다.
2015년산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느낌은 갓 만든 와인 느낌이긴 했지만,
알콜맛이 덜하고 가격대비 만족~^^
치킨과 립 바베큐~
바베큐소스가 지금껏 못 먹어본 그런 바베큐맛이더라구요.
첨엔 좀 이상했지만, 먹다 보니 맛나던~
바베큐는 역시 바베큐~ ㅎㅎ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인 듯 했어요.
토마토냐 오일이냐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른 알리오 올리오~
그리고 함께 서빙된 오일~
원래 이런 것인지,
이 식당의 레시피인 것인지 조금 퍽퍽했던 알리오 올리오~
그래서 함께 온 오일 팍팍~ 뿌려서 먹었습니다.
체코음식이 맛은 다 있는데, 고기류이다 보니 없잖아 무거운 편이고,
좀 짠편이더군요.
그래서 맥주와 잘 어울리는가 봅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아카시아 나무의 자태가 너무 고와서 담아봤어요.
실은 프라하에 아카시아 나무가 많고 너무 이뻐서 많이 담았지요 ㅎㅎ
따로 한번 구경시켜드리고 싶네요~!!!
어쨌든, 이렇게 프라하의 밤은 깊어갑니다.
내일 또 일찍 일어나 비엔나로 움직여야해서 이만 줄여야할 것 같아요.
영국 내에서 빼고, 유라시아에서 기차로 이동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걱정이 됩니다만,
잘 도착하겠지요? ㅎㅎㅎ
비엔나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