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집에 들어오면서 곧 잘 카톡을 합니다. 몇시 쯤 도착 예정이다~ 오늘 저녁 매뉴는 뭐냐~ 주변에마트나 가게가 없기에 필요한 거 없냐 등등
저는 요즘 호빵사랑이 큽니다ㅎㅎ 가차없이 매번 호빵 사오세요 ㅎㅎ~답장을 보냅니다. 날씨가 쌀쌀해진 후로 생각나는 삼립호빵ㅎㅎ
만두집에서 파는 찐빵과는 확실히 맛이 다르더라구요^^ 그러면 여지없이 남편 손에 삼립호빵 한봉지가 들려져있습니다.
빵순이 아지매인지라 빵이 그리 좋을 수 없답니다. 오죽하면 어렸을 때 빵집으로 시집가고 싶었을까요 ㅋㅋㅋ 실컷 빵을 먹을 수 있으리라는 어린소녀의
부풀었던 가슴속에 소망의 싹을 틔우며 ~^^
이맘때 어려서 함께 사시던 할머니가 학교갔다오면 마당에 장작불을 피시고 큰 솥에 집에서 직접 팥을 삶으셔서 손녀 좋아한다고 찐빵을 만들어주셔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 때문일까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 때면 붕어빵과 더불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호빵, 반으로 나누어 호호 불어가며 먹던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서 마트만 가면 덥석 삼립호빵 한봉지를 업어 오고 그것도 모자라 남편에게도 부탁ㅎㅎ을 하네요^^
피자호빵, 야채호빵이 있지만 저는 단연 단팥호빵입니다^^ 유난히 촉촉하고 달짝지근한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 좋습니다~ 빵중에서도 단팥빵이 젤 맛있답니다ㅎㅎ
오래전 학창시절 동네 구멍가게 앞에서 보았던 호빵통ㅎㅎ 지난번 우연하게 편의점에 갔다가 보았습니다. 호빵이 들어있어 돌려서 꺼내어 먹거나 문만 열면 따끈따끈한 호빵을 먹을수 있는 호빵찜통이 놓여져 있어 참 반가웠답니다_
<사진참조: http:// blog. naver. com/auchan>
저는 4개들이 포장된 삼립호빵 하나를 하나씩 찜기솥에 쪄서 먹습니다. 4개들이 포장하나에 3,600원 하는 것 같네요~ 맛있게 호빵을 쪄먹는 방법으로 밥통에 넣어먹거나 전자렌지에 돌려먹는것이나 찜기에 쪄먹으라고 알려주는데 저에게는 찜기가 가장 촉촉하니 맛있게 먹는 방법인 거 같아요^^
점심을 12시에 먹으니 이시간 정도에 우유 1잔에 호빵 하나~ 든든한 저의 고마운 간식입니다^^
혼자만의 간식으로도 좋고요~한끼 정도의 식사대용으로도 좋답니다~ 저는 사놓기가 무섭게 호호 불어서 야금 야금 먹어치우는 호호아줌마입니다^^
오늘 저녁 퇴근길에 호빵하나 손에 들고 집에 들어가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이상, 호빵에 관한 알콩달콩 이야기,
호호아줌마가 된 강원도아지매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