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물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만들어진 미소가 섬뜩한 까닭은 그 사람이 슬픔 앞에서도 냉소적이리라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예술가의 섬세하고 심약한 기질'이라는 신화에 대해 경계하지만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예술이 되는 포착이란 거기서 비롯되는 게 아닐까 싶어서요. 예술가의 상처받기 쉬움에 대한 상투적 신화가 여전히 유행하는 건 그 대체품이 없기 때문일까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사회가 너무 많은 상처를 준다는 생각입니다. 우울증이 그 대표적인 사례일 테고요. 기쁨이든 슬픔이든 견딜 수 있는 만큼만 필요할텐데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ㅜㅜ
RE: 이 웃음 때문에 제가 더 슬퍼지는 건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