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키위♥ 입니다.
오늘은 뉴질랜드 사람들의 주식?은 아니고, 한끼 식사로 간단히 때울 때? 쓰는 음식인 파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편의점에 가시면 한끼식사로 가볍게 때우기 위해 어떤 것들을 사시나요?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빵, 간편 도시락 등등이 있죠? 뉴질랜드 편의점에 가시면 비슷하게 컵라면과 빵이 있구요, 더불어 오늘 소개해 드릴 파이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모든 편의점에는 다 이렇게 온장고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파이를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통적인 파이의 종류에는 크게 다섯가지가 있습니다. 스테이크, 민스(mince- 갈은 고기를 뜻합니다), 베이컨&에그, 치킨&야채, 시금치&리코타 치즈입니다. 보통 스테이크랑 민스는 치즈를 추가한 버전도 같이 나옵니다. 요새는 좀 퓨전화된 파이로 인도의 버터 치킨 카레 맛이라거나 태국의 타이 치킨 맛이라거나 하는 파이들도 나오더라구요. 이러다가 김치 파이도 나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ㅋㅋ 근데 제가 다 먹어본 바로는 스테이크랑 치킨이 제일 낫던 것 같습니다. 뭐.. 취향은 케바케니까용!
오늘 먹은 파이는 스테이크&치즈인데요. 파이를 한입 베어 물면 이렇게 고기페이스트와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고기 조각들이 씹힙니다. 사실 파이의 퀄리티나 가격에 따라 고기가 많이 들어있기도.. 아예 없기도 합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민스 같은 경우에는 그냥 스테이크 맛 안에 들어있는 고기 페이스트만 들어있는 것 같아서 전 좀 별로더라구요.
나름 스테이크&치즈라고 치즈도 나오네요 ㅋㅋ
맛은.. 음..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은 굉장히 이색적이라고 느끼실 것 같아요. 한국 토종 입맛을 가지신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처음에 먹었을 땐 되게 이상하게 느껴졌는데, 먹다보니까 나름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한동안은 아침식사로 파이랑 커피만 먹었던 적도 있어요^^;;
뉴질랜드 편의점 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나 카페에서도 파이를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대형마트에서 번들로 파는 건 싸긴 하지만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퀄리티가 좀 별로라서요. 이렇게 하나씩 낱개로 포장된게 더 맛있고 퀄도 더 나은 것 같아요. 카페에서 파는 건 수제파이인 경우가 많은데 크러스트는 바삭바삭 하고 맛있을지 몰라도 내용물은 케바케더라구요 ㅋㅋ
뉴질랜드 오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