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하얗게 쌓여있어~~~" 라는 말에 " 진짜? " 벌떡 일어났다.
어제는 바람과함께 태극기 휘날리듯 오시더니........어느새 밤사이 이렇게 소복하게 예쁘게 쌓여있다니.....앞산두 소나무두 장광
위에 장독대두 담장두.... 모두 하얗게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이쁘다......
황베기는 데크서부터 마당... 동네어귀까지 눈쓸기 바쁜데....... 나는 핸폰으로 사진찍기 바쁘다. 이쁘다..짱이쁘다 하면서 ...
뒷집 형님이 눈을 쓰시다가 나를 보시구 " 아이구 언제이렇게 길을 쓸었어~~ 부진런두하네~~"
나는 "아니유 제가 쓴게아니구 의상이애비가 쓸은거유~~~" 하구 얼릉 집안으로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