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이야기입니다
저녁을 먹는데
"난 엄마가 아팠으면 좋겠어"
"응? 엄마가 아프면 엄마가 널 잘 못챙겨주잖아"
"왜냐면~나 아플때 엄마가 나 지켜줬잖아
엄마가 아파서 내가 지켜주고싶어"
독감걸리고 제가 밤새 옆에서 챙겨주니까 그게 고마웠나봐요
그때 제가 너무 감동받았는지 잊을 수 없는 멘트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더이상 아프기싫어ㅋ)
아마 딸콩이의 마음을 다 표현해낸 말이겠지요?
따뜻한 그 말에 힘들어도 다 녹아버린답니다^^
지금은 그런 멘트말고ㅋ
대놓고 달님에게 큰 소리로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라고 말해요~
이번 슈퍼문뜰때 너무 크게 말해서 깜짝놀랐지만
너무 마음이 예뻐서 집에와서 꼭 안아줬답니다♡
사진도 뭐하고 노나보니까 외할머니랑 돌탑쌓고 소원비는거 몇번하더니 돌탑쌓고 소원빌고있어요
무슨 소원 빌었어?
응 건강하게 해달라고^^
제가 갑상선암 수술이후로 잔병치레를 1년넘게 하면서 아픈것을 자주봤던 딸콩이 인지라..
밤에 잘때도 엄마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종종 했는데 그 마음이 어느새 건강과 연결되는것 같아요
엄마를 마음으로 잔뜩사랑해주고 걱정해주는
딸콩이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엄마 건강해! 우리 딸콩이 소원은 이루어졌단다~
스티미언님들 올해 무술년이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들었는데 아프지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