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장미꽃을 바라보다 비바람에 떨어진 꽃잎을 바라보다 문득 드는 마음.
이렇게 보고 있으니, 우리 모습 같아서.
그리도 아름다울 때는 모든 이가 우리를 바라봐 주었는데,
단지 살포시 떨어진 것 뿐인데, 모든 이가 눈길 조차 주지 않네.
이렇게 보고 있으니, 결국 장미도 떨어지는구나.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아름다울 때가 오니,
절대 무너지지 말고, 그 기억을 소중히 간직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