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안있으면 차를 팔아야한다.
내가 그동안 3년 넘게 타면서 정말 애정을 많이 준 자동차다.
첫차이기도 하고, K5 하이브리드다. 효자다.
하지만, 꿈을 위해 이별을 해야한다...흑
정말 아쉽다.
오늘 서울에 일본유학 관련하여 O.T가 있어서, 다녀왔다.
서울은 원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오늘은 왠지 이녀석과 같이 가고 싶었다.
그렇게 차를 타고 천천히 운전해 갔다.
뭐, 오늘은 맘껏 달리자.
생각보다 일찍 강남에 도착했다.
뒤편에 보니 선릉과 정릉이 있었다.
뭔지 몰랐다. 그래도 연이 된김에 찾아보니,
선릉 - 성종왕릉 / 정릉 - 중종왕릉
조선시대 때 왕들의 묘였다.
이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 있더라.
강남에 저런 곳이 있다니, 촌놈은 신기하기만 하다.
4시부터 시작된 O.T
끝마치니 6시가 되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려고 하니, 뭔가 좀 아쉬웠다.
그러나 오늘은 금요일이고 평일이라,
다들 불금을 보낼꺼 같아, 그냥 집에 갈까 했지만...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다.
아 수다라도 떨사람이 필요했다.
순간 미지니(노래부르는 동생)에게 연락해보니,
밥먹기전! 만나서 밥먹자고 했다.
오빠가 밥한끼 사줘야지!!
그렇게 사당쪽에서 만나기로 하고 밥을 먹었다.
그동안 내가 못해준게 많아서 그래서 고기 사줬다.
근데 여기 맛집인가 보더라.
사람들 대기가...
시골보쌈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많았다.
그렇게 둘이 밥 두 공기씩 입속에 때려넣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여의도가...집이란다.
근데 참 신기하다.
네비를 찍어보면, 12km....
내가 사는 시골에선 1km에 1분 걸린다...
근데 서울은 아니더라...
서울은... 1시간 걸렸다...
하아, 이래서 ㅠㅠㅠㅠㅠㅠ
그리고는 답답함을 좀 벗고 싶어서,
양화대교를 건너, 한강을 보러 갔다.
한강... 밤에 예쁘구나...
난 절대로 못봤던 광경.
그리고 한강 야경도 너무 멋지더라.
이건 너무 생각에 취해 있어서
멍때려서,
사진이 없다... 그러니 9시더라...
이제 진짜 집에 가려 했는데,
마침 고등학교 동창 5명이 모여있다고 한다.
아 일본가면 언제 볼지 모르니, 뭘 생각해, ok 고!
공덕? 거긴 또 어디야, 몰라.
차타고 다 가면 되. 네비 찍고 무작정 출발 ㅋㅋㅋㅋ
그렇게 친구들을 갑자기 만나 인사를 하고 수다를 떨었다.
서로 갈구기도 하면서, 그렇게 시간은 지나갔다.
누구는 결혼하고, 누구는 썸녀랑 쫑났고, 누구는여전히 솔로고...
그렇게 난 친구들의 근황을 업데이트 해갔다.
시간을 보니, 11시...
그렇게 밟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30분! ㅎㅎㅎ
오늘 하루 정말 알차게 보낸 듯해서 기분이 좋다.
이건 모두 내 차 덕분이야.
오늘 다 갔어. 고생했어. 고마워.
덕분에 내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어.
또, 언제 갈지 모르니까... 매 순간 그렇게 즐겁게 보내자.
아! 공영주차장에서 너의 멋진 효도도 잊지않을께 ㅋㅋㅋ
(공영주차장 하이브리드 소형과 같은 요금, 반값!)
내 차는 배고픈가보다...
주행가능 거리가...
안뜬다... 내일 밥줘야지 ㅋㅋㅋㅋㅋ
내일 아빠가 오만원 기름 때려 부어 줄께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