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1468.3m)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그러나 정산 주변은 대부분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지금은 화악산 중봉(1,446.1m)만 산행이 가능 하다. 삼팔교에서 오르다 보면 왕복 약 12km쯤 된다. 적목리 삼팔교에서 조무락 산장을 지나 복호동폭포, 이끼폭포가 있는 석룡산 삼거리에서 중봉으로 오른다. 설악산 오색에서 대청봉을 오르듯 약 2km구간이 중봉으로 오르는 마의 구간이다.
계곡을 거닐다 보면 아기자기한 폭포와 웅장한 폭포들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웅장한 폭포가 『복호동폭포』이다. 복호동 폭포는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것과 같다고 하여 복호동(伏虎洞)폭포라 한다. 이 물줄기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에서 발원한 것으로 복호동 폭포는 조무락골 안에 있는데 조무락골은 숲이 울창해서 산새들이 조무락(재잘)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무락골 계곡은 6km에 걸쳐 있는 골짜기로 여름휴가 시즌에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곳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금방 땀이 쏙들어가며 추워진다. 때로는 비박을 하시는 분들도 눈에 들어 온다. 정말 울창하고 시원한 계곡, 오염하나 없는 계곡으로 조무락(鳥舞樂)골은 한자 그래도 새가 춤추고 즐거워 하는 계곡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삼복 무더위에 산을 오르니 땀은 범벅이 된다. 그래도 계곡으로 다녀 울창한 숲으로 햇빛을 차단해 주어 걸을 만 하다. 조무락골에서 오르면 정상일부구간만 햇빛을 볼 수 있고 나머지 구간은 괜찮다. 골짜기가 깊고 숲이 우거져 계곡트래킹 코스로도 좋은 곳이다.
산행도중 한사람이 길을 잃어 고생을 했다. 산행을 자주 안하다 보니 지형이나 등산로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혼자 떨어져 있어 조난을 당하는 예도 있다. 내려오는 구간구간 기다리며 두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다. 연락이 안되어 다시 오르니 구조대원과 같이 내려온다. 혼자서 길을 헤메다 다행히도 카톡이 되는 구간에서 구조요청을 하여 안내를 받아 하산을 하였다고 한다. 처음엔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만약에 조난을 당하면 저녁뉴시 거리로 오르락 내리락 할뻔 했다.
산을 많이 다니지만 산앞에서 항상 겸손해야한다. 지역을 잘모르는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로 다니는 것이 나를 보호하는 길이다. 산행을 하다보니 이기낀 계곡과 폭포와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 주기에 좋은 산행을 하였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하게되어 정말 기쁘다. 오늘산행은 기다리는 시간까지 약 아홉시간 정도 산행을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