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 달력에는 빨간 글씨 저에게는 쉬는 날이기에 고맙게도 주말농장에 다녀 왔습니다. 2주전에 심어 놓은 고추, 상추 등 각종 채소들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일인지 오이모종이 많이 망가져 오늘은 보식을 하였습니다. 집 주변에 잡초도 제거하고 주변도 정리 하였습니다. 매실나무 꽃이 필때 눈이 왔었는데도 실하게 매실이 많이 열렸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 입니다.
방풍나물과 곰취는 엄청 컸습니다. 곰취는 머위만큼이나 커서 그냥 두었습니다. 머위나물도 옆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 누가 와서 머위잎에 구멍을 내놓았네요. 친환경이라 곤충들이 와서 잠시 굶주린 배를 채우고 갔나 봅니다.
다래덩굴을 심어 놓았더니 벌써 꽃을 피우고자 꽃 봉우리가 생겼습니다. 올해는 다래좀 수확을 하려나 봅니다.
킹스메리로 불리우는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없애 항산화에 도움을 주고 특히 심장질환과 뇌졸증의 위험감소, 노화와 암을 예방 한다고 하는 아로니아가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많이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내년에는 꺽꽂이를 해서 조금 확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하는 보리수도 조그마한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자두나무도 열매가 열리고 있지만 자두는 농약을 살포하지 않으면 열매를 벌레가 먼저 먹어 수확하기가 어렵습니다.
농사는 정말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농산물의 수입개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이 점점 설자리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의 신토불이 먹거리를 책임지는 정직한 농민들이 부자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밭 가장자리에서는 돌나물이 엄청 자라나고 있는것을 보면서 청평 밋업 때 님께서 만들어 오신 맛있는 돌나물 김치가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