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실 전차는 트럼페터 1/35스케일 KV-5 초중전차입니다. 실제 완성되지 않았으나 게임 월드오브탱크에 8티어 프리미엄 전차로 나와 독특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전차입니다.
키트는 1/35스케일 트럼페터제로 가격은 4만원 중반입니다. 요즘 전차가격이 5~8만원 하는 세상이라 좀 싸게 느껴지는군요..? 트럼페터 제품도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KV-1,2시리즈만 해도 2만원 초중반이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점점 가격이 오르더니 4만원대를 찍고 있네요.
제품자체는 지극히 베이직합니다. 이제는 기본이라고 느껴지는 연결식 궤도에 메탈포신 없이 에칭약간과 런너 몇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장점이라면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거지요. 적은 부품수는 귀차니즘 모델러인 저에겐 적당한 아이템입니다.
KV-5는 먼저 타콤이라는 회사에서 나왔는데 저는 트럼페터가 더 저렴했기 때문에 트럼페터제를 선택하였습니다.
키트 그대로 만들었고 도장은 IPP락카도료 러시안그린을 사용해주었습니다. 단색도장 후 워싱, 마감처리, 현가장치에 피그먼트 사용 정도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귀차니즘 모델러인 저에겐 이방법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완성시 만족도가 높더군요. 대량양산에(?) 용이한 방법입니다.
완성된 모습을 보면 KV-5는 100톤급 초중전차 답게 엄청나게 큽니다. 특히 포탑은 동생인 KV-2를 가볍게 능가하는군요. 그렇기에 정말 멋없습니다..(!!) 독특함만은 인정해주고 싶네요.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했겠지만 메이커에서 발매해준 이유가 아마 게임 월드오브탱크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게임에 나오는 이런 가상전차들을 최근 여러 메이커에서 발매해주고 있습니다.(어뮤징하비가 선두주자 아닐까.. 생각되네요..)
100톤급 초중전차지만 스펙으로 보면 현용 MBT에 맞먹는 1200마력 엔진을 사용합니다. 물론 소련기술로는 불가해서 600마력짜리 엔진 2개를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설정입니다. 완성되었다면 당연히 그런출력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고 독일의 중전차들처럼 구동계통의 문제로 이동중 쉽게 퍼졌겠죠...
KV-5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동생들을 불렀습니다. 나름 한 덩치하는 KV-2와 KV-1들입니다.
KV-5, KV-2, KV-1순이며 KV-1들은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왼쪽부터 용접포탑, 주조포탑, 증가장갑형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 덩치한다길래 독일 구축전차 야크트티거와(88mm버전) 비교해 보았습니다. 70톤급 야크트 티거의 패배입니다.
비슷한 무게의 독일 초중전차 Lowe와 비교입니다. 비슷~~하군요.
2배 무게 차이나는 독일 초중전차 마우스와의(170mm캐논포 버전) 비교입니다. 역시나 마우스가 압도적으로 크군요.
요즘 보관현황입니다. 그사이에 KV-2가(독일노획버전) 한대 더 늘었네요.. -_-;
트럼페터 KV-5는 무난한 품질에 큰 덩치, 적당한(약간 비싼?) 가격으로 못생긴 단점만 빼면 나름대로 매력있는 아이템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