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다 사고가 났습니다.
무려 고속도로에서!
앞 차가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저희 차도 멈춰섰는데
뒷 차가 속도 조절을 못하고 그대로 저희 차를 박았습니다.
놀란 첫째는 울음을 터뜨리고
저도 막 심장이 쿵쾅 쿵쾅.
뒷 차는 바로 폐차구요.
다행히 저희 차는 조금 찍힌 정도 였어요.
(k5, 생각보다 튼튼 한가봐요ㅎㅎ)
그 당시에는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안 들었는데요.
집에서 생각 해보니 정말 큰 일 날 뻔 했더라구요.
고속 도로에서 사고라니!
대형 트럭이 우리 차를 박았다면?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지 않았다면?
신랑이 차를 멈추고도 계속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뒷 차랑 충돌하고 나서도 앞으로 밀리지 않고 저희 차는
계속 멈춰있었거든요.
근데 만약에.. 신랑이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았다면?
어후... 대형 트럭이 박았다면 저흰 아마.. 크게 다쳤거나 죽었거나..ㅜ ㅜ
그랬을 거구요.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아 있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엄청 크게 다쳤을 거구요.
신랑이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지 않았다면
앞 차를 박아서 일이 더 복잡하게 되었겠죠.
제가 종교는 없는데 너무 감사해서 하늘에 대고 하나님, 부처님, 모든 신들께 감사드립니다.
외쳤어요,ㅎㅎ
매일 아침에 눈 뜰 수 있는 게 기적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사고 나면서 골치 아픈 일도 많아졌지만 많은 걸 느끼고 감사했어요.
그래도 어쨌거나 사고는 안나는게 더 좋으니 스티미언 분들은 항상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그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