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존경하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박혜란 선생님.
'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이란 책을 읽고 완전 팬이 되어
이 분이 쓴 책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집어든다.
50대에 쓰신 '나이듦에 대하여에 이은 선생님의 60대 이야기
'다시,나이듦에 대하여'
60대가 한참 남은 나이지만 책장 넘기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고 심지어 공감되는 부분까지 있었다. (건망..증... 부분...ㅜㅜ)
그리고 다른 책에서 결혼한 아들들은 집에 잘 찾아오지 않는다던데
우리집은 아들셋에 며느리 셋, 그리고 손자, 손녀들로 휴일에 북적거린다.
라는 구절을 읽고 참 부러웠었는데 그 이유가 이 책안에 다 있는것 같다.
이 부분에서는 정말 이렇게 할 수 있는 시어머니가 세상에 또 있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존경스러웠다.
나도 딸만 있을 때는, 아들 뭐 장가가면 며느리 한테 내줘야지. 그래야 평화롭지.
이런 생각이 확고 했었는데.
진짜 아들을 낳아보니 아들이랑 며느리랑 싸웠다면?
하고 생각하면(애가 아직 3살인데도 불구하고) 얼굴도 모르는 며느리가 밉다.
절대절대 그러지 않게 그날이 오기전까지 내공을 쌓아야지!
암튼,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시고, 게으르다 자평하시지만 누구못지 않게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박혜란 선생님이 난 너무 좋다!
좋아하는 작가의 강연을 듣고 책에 사인받아 오는 걸 좋아하는데
박혜란 선생님 사인도 곧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