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lamb island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353-7
연락처: 031-282-0233
오늘의 먹스팀은 기흥역 근처의 양고기 섬입니다. 요새 가는 가게의 이름들이 독특하군요. 섬 같은 요소는 전혀 없었지만 뭐 어때요.
오늘의 먹스팀은 친구가 불러서 기흥역으로 향했습니다. 같이 밥이나 먹자더군요. 친구가 새로 이사한 집을 둘러보곤 뭔가 먹기로 했습니다. 기흥역에서 5분 거리의 집이라니 넘 좋잖아? 심지어 회사 셔틀도 기흥역에 서서 5분만에 출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럽네!
하지만 오피스텔이라 7~8평 정도밖에 안 되더라구요. 그 전 집은 18평 정도여서 집이 줄어든 게 확연히 보였습니다. 취업을 못 하고 고시원에서 살 지도 모르는 내 미래를 생각해보니 눈물만이... 빨리 가상화폐 수익을 내서 전세 보증금 정도는 마련해야 할 텐데 말이죠.
나 : 샤브샤브 먹자! 건강한 게 먹고 싶어.
친구 : 야, 그럼 훠궈 ㄱ?
나: 오?!! 나 훠궈 한번도 못 먹어봤어!!!! 가자!!!!!
훠궈란 음식...홍탕과 백탕으로 나뉜다... 그리고 그 다음은 아무것도 몰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올 줄이야! 친구를 따라 12분 정도 걸어(S헬스 쓰세요 완전 편함) 양고기 전문점으로 갔습니다.
양꼬치도 팔고 중국 요리도 많이 팔지만 오늘의 목적은 훠궈뿐이다!! 훠궈와 하얼빈 + 칭따오를 시키고 국물을 셋팅했습니다. 야채와 당면 두부면 완자등을 넣고 30초마다 젓가락을 들었다 놨다...
친구: 아직 다 안익었으니까 좀 내려놔라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훠궈를 처음 먹고 느낀 감상은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겠군!! 입니다. 백탕의 육수기반 시원한 국물과 홍탕의 매콤함을 다 즐길 수 있고, 질리지 않고 쑥쑥 들어갑니다. 야채가 부족하다면 프리로 리필할 수도 있구요. 새우완자와 두부면, 당면도 맛있어요!!! 하지만 그 중 제일은 양고기라. 잘 익은 양고기를 땅콩소스에 푹 찍어서 냠냠하면 음~ 야미~
사천 쪽의 음식이라 굉장히 매울 줄 알았는데 많이 맵진 않더군요. 그냥 당면 먹다 기침을 좀 하는 정도로 매웠어요. 본고장의 훠궈는 어떨 지 궁금하군요. 나중에 중국여행 가면 훠궈 베이징덕을 꼭 먹어보고 싶어요.
하얼빈 한병 추가에 꿔바로우. 꿔바로우에 영혼이 있다면 필시 따뜻하고 강인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꿔바로우... 맨 처음엔 살짝 매콤하다 달콤함이 쑤욱 치고 올라오죠. 튀김옷은 바삭바삭하고. 아 정말 맛있다...
두시간만에 9만원어치의 술과 음식을 작살냈습니다. 항상 먹는 음식에서 벗어난 음식도 맛있군요. 식사때가 되면 머릿속에서 일식 르캉 중식 르캉 한식 르캉 이탈리안 르캉 미국 르캉이 항상 싸우는데, 오늘은 중식 르캉이 이겨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았습니다.
눈을 감고 미지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도 즐겁군요!! 모두들 일요일의 마지막 저녁을 힘껏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