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심리학도 라메드 입니다.
오늘 문득 접근성에 관한 이야기를 같은 대학의 컴공 친구와 하다가,
장애인이 접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우리나라에서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평소 관심사인 게임과 연관되어서 생각이 미쳤을 때,
적지않은 충격이 일었습니다.
게임이라고 하지만, 보드게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디오 게임, 모바일 게임은
시청각에 크게 의존하는 편입니다.
청각이 없어도 어느정도 게임은 할 수 있겠죠. ( 물론 불편하고 불이익이 많을 겁니다. )
하지만 시각이 약하거나 장애가 있다면
현존하는 게임의 99.9% , 어쩌면 그 이상의 수의 게임을 원활히 플레이 할 수 없을 겁니다.
장애인도 게임을 즐길 권리가 있다는데 동의하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너무나도 당연한 주제에 대해서 부끄러워졌습니다.
물론 수익성을 띄고 들어가기에는 너무나 실험적이겠지만,
틈틈히 여가시간을 투자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대학을 어줍잖게 병행하느라 중간고사 시즌이지만 ㅠㅠ..
중간고사 끝나고, 현재 라이브 중인 모바일 게임의 업데이트를 유지하면서
간간히 해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감각의 채널을 제한하는 것이 어쩌면
몰입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모바일 게임의 디스플레이 한계, 인풋 한계 등을
극복하려 애쓰지 않고 되려 인정해버리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ㅁ'..?
너무 거창해지긴 했지만,
뭐 , 그냥 더 많은 인간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