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인사드렸던 Lhamed 입니다.
프로필 사진인 저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어제 목표치 게임 개발을 끝내고, 잠을 자기 직전에 스팀잇이 생각나서 글을 쓰고 조금 정리해서 오늘 올리네요.
재미가 있거나 유익할지 모르겠지만,
개발일지를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인트로 격으로 써보고 싶었네요 :D
게임을 어쩌다가?
저는 현재 25살의 휴학생입니다. 사관학교 자퇴생이기도 하죠.
사실 원래 이번 휴학은, 다른 대학으로의 편입 준비 때문에 한 거였어요.
휴학 후, 누군가가 쫓아오는 듯한 불안과 공포를 매일 느끼면서, 하루 대부분을 편입 공부를 하며 보냈습니다.
텝스 시험 응시를 하고, 잠깐 메일을 살피다가 , 우연히 중-고등학교 시절에 올려둔 블로그 글이 아직 살아있는 걸 찾았습니다.
당시에 직접 만들었던 일종의 탈출 게임 이었는데, 피곤에 쩔은 퀭한 눈으로 뭔가에 홀린듯 플레이 했습니다.
무슨 용기였는지 지금도 잘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 그때 편입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수준의 당시 제작 능력으로도, 일상에 지친 저를 일으키기는 재미를 내기에는 충분했으니까요.
거기서 희망에 가까운 무언가를 본 것 같습니다.
언제나 A , 1 , 上 등을 받기 위해서 달려왔었는데, 게임은 그러한 경주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세계를 보게 해주며, 심지어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수량화되는 살벌한 실무적 능력보다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감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주된 가치인 것 같아 보이기도 했죠.
그래서 어쩌다가 게임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른 개발을 제대로 해본적도 없지만, 다른 개발은 기능적인 측면에서 자유롭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게임 개발은 기술이라기 보다는 마술(Magic)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잘돌아가느냐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유저에게 얼마나 큰 재미와 감동을 주는 지가 평가요소가 되니까요.
그 뒤로 무작정 게임 개발법을 검색해서 유니티(Unity)라는 엔진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처음 유니티를 접하고 뭐에 홀린듯 처음 만든 게임이
동물들을 떨어트려서 높이 쌓는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이름하야 Ani-fall
직접 그린 그림들이 움직이는 걸보니 뿌듯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문과출신 심리학과가 하기에는 개발은 그리 쉬운게 아니었습니다.
별 내용도 없는데 글이 길어져서 잠깐 자르고 다음에 이어 쓰겠습니다 'ㄴ'!
제가 이렇게 살아요
잠시 근황을 전해드리자면, 오늘 저는 간만에 저와 마찬가지로 휴학하고 작곡하는 친구네집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
에비츄 인형입니다. 어디서 줏어왔다고 합니다. ( 사실 이름도 있습니다. “소미” )
음악하는 친구들 기타입니다. 둘이 사는데, 둘다 매번 저걸로 러프 작곡을 놀듯이 해버리더군요.
예..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스팀잇을 열심히 전파했죠. 조만간 친구도 가입인사를 올릴 것 같네요!
그럼 이만 다음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자세하게 게임개발 관련내용을 다뤄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