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세기 자연주의(Naturalistic) 사진을 만들어낸 작가 '피터 헨리 에머슨(Peter Henry Emerson: 1856~1936)'에 대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대표작 '수련화 채집'
영국인인 에머슨은 미국과 영국 국적의 부모를 두었으며, 당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쿠바에 태어났습니다. 이후 8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학업성적도 우수하였던 그는 1879년에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외과 시험에 합격했으며 케임브리지에서 자연과학 우등 졸업 시험을 본 뒤 런던에서 단기 계약 보건소원으로 일하게 되고 1881년 에이미라는 여성과 결혼하여 5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1884년 이스트 앵글리아 지방에 정착하면서 산업화 이후 사라져가는 삶의 모습들을 촬영하기 시작하였는데 결국, 1886년에는 의사 직을 포기하며 본격적인 사진작업과 사진관련 책들을 출간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는 "우리가 자연주의를 이해하는 법으로, 모든 제안은 자연에서 유래해야 하며 모든 기술은 가능한 진정한 '인상'을 주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라는 '자연주의 사진'을 주장합니다.
시골의 노동을 감상에 젖지 않고 해석하여 '이스트 앵글리아 지방'을 촬영한 초기의 작품들, 그리고 흑백 표현이 돋보이는 후기의 작품을 통하여 그는 사진 작품을 회화 예술의 수준으로 올려놓은 이론자이며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Fisherman at Home, 1887
Coming Home from the Marshes
The skirt of the village
Cantley
East Coast Fishermen
[사진가 이야기] 시리즈 Link
-독일 즉물주의 선구자 '렝거-파치(Renger-Patzsch)'
-근대사진의 개척자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