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째날 아침 :-)
(예비)신혼부부가 차려준 아침상
신혼집에 신세지는거 아니라고 언니께 혼났지만 요 빵이 얼~~마나 맛있었게요?
밥순이인 저를 빵덕의 세계로 입문시킨 장본인은 바로 바게뜨!!♡
어찌나 고소한지 괜히 파리바게트가 유명하게 아니구나(?) 했답니다ㅋㅋㅋㅋㅋ
아침을 먹고 저희는 예약해 둔 숙소에 체크인을 하러 떠났어요~
버스타고 가는 길- (프랑스의 클래식한 맥도날드)
후딱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 대형마트를 찾아 장을 보러 갔습니다 :)
며칠간 먹을 아침과 하루를 마무리하며 마실 술을 사기 위해서였죠~
맥주 살 생각에 신나서 장바구니 매고가는 남자들ㅋㅋㅋ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를 못하는(안하는) 경우가 많고,
글씨들도 전부 불어로만 적혀있어서 저희는 우유하나 사는데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써야했답니다 > <
과일들은 어찌나 반딱반딱 거리는지-
너무 예쁜 사과는 독사과가 아닌지 의심부터 해야한다고 백설공주한테 배웠어요
그나저나 마트 케잌 비주얼 실화입니까!!!
아무렇게나 걷다보면 나오는 흔한 골목길은 또 어떻구요!!
마지막으로 파리의 아름다운 지하철에 넉다운 > <♥
사실 이건 완전 새거에 우리나라로 치면 공항철도 같은 느낌이고, 파리 중심부는 오히려 훨씬 더 지저분하고 위험한 분위기였어요 (서울메트로 만셰~~~!!!)
그렇게 달려간 곳은 파리 외곽에 있는 리나 시부모님댁 :D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전원주택들이 모여있는 동화같은 마을이었어요
이날 레오 부모님댁에 모인 것은 결혼식 전날 전국(세계)각지에서 모인 친구들이 미리 이야기도 나누고 친해질 수 있게 마련된 자리였지요 ^ ^
레오의 아버지는 나무를 워낙 사랑하시고 손재주가 좋으셔서 퇴직 후 취미로 기타를 만드시는데 그 디테일과 퀄리티가 와우.......♡
포근한 벽난로와 예쁜 정원이 특징인 이 집도 레오 아버지가 직접 지으셨다고...ㄷㄷㄷㄷ
작년에 아버지도 제 펜을 하나 입양하셨는데요~
거실 정가운데에 전시 해 놓으시고 아까워서 몇번 사용하지도 못하셨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 영광입니다 ㅠ ㅠ♡
리나를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부모님 선물도 몇개 챙겨갔는데 너무 좋아해주셨어요!
레오의 가족과 친구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를 보고나니 타지에서 시집간 친구가 이방인으로 남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안심이 되더라구요ㅎㅎㅎ
다 모이니 넓은 거실이 북적북적 > <
이 날 정말 많은 친구들이 멀리에서부터 찾아왔는데
프랑스 발음으로 이름 외우느라 애를 먹긴 했지만 다행히 크게 소통의 문제없이 다들 친해졌답니다 ^ ^
( ͡° ͜ʖ ͡°) 덕분에 다음날 더 뜨겁게 파티를 즐길 수 있었지요ㅎㅎㅎ
내일은 눈물의 결혼식, 빠뤼투나잇 이야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뿅<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