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루에 하나씩 올리면 일주일에 끝날 이야기를 일주일에 하나씩 쓰고 있네요ㅎㅎㅎㅎ
(원래 여행 후 일폭풍은 이렇게 모질게 맞는거... 맞죠.....?)
드디어 친구의 결혼식 날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아침부터 준비 하느냐고 분주한 마니ㅋㅋㅋㅋ
꽃단장 한 기념으로 파리에서 제일 예쁘다는(?) 지하철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달려간 곳은 친구의 집-
신랑은 결혼식때까지 신부를 보면 안된다기에 신부는 준비를 하러 이모님댁으로 넘어갔고, 저희는 신랑의 준비를 돕기로 했어요 :)
아, 그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핸드메이드(가내수공업) 스몰웨딩이었던지라 방명록 테이블 세팅도 맡았지요 > <
완성작은 짜잔~~
(요 아이들이 놓여질 에프터 파티는 다음 포스팅으로 올릴게요!!)
시청에서 간단하게 서약하고 끝나는 스몰웨딩이었지만 도착해보니 많은 하객들이 와 있었어요 :)
남자들도 이날만큼은 멋지게 차려입었으니 이쁘게 찍어줘야지 XD
드디어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신랑 첫대면의 순간!!
이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제가 다 설레고 울컥하더라구요 ㅠ ㅠ♡
아름다운 신부의 입장과 동시에 시작된 결혼식
특이하게도 결혼식은 부모님이 아닌, 가까이에서 두사람을 지켜봐 온 친구들이 증인으로 나와 함께 앉아서 진행되었습니다 :)
저는 사진을 찍느라 가운데에 서있었는데 기분이 점점 묘해지더니 시야가 뿌옇게 차올라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네요 ㅠ ㅠ
(나중에 친구가 사진으로 너 우는거 보고 자기도 울었다며 보내줬어요. 근데 정작 이날 운 사람은 저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는 리나를 신부로 맞아 평생 아끼고 사랑할 것을 맹세하나요?"
"Oui (네!!)"
떨리는 손으로 서로에게 반지도 끼워주었으니,
"이제 신랑은 신부에게 키스하세요"
크흛.... 너무 이쁜 이 커플♥
행복하길-
식이 끝나고 먼저 나온 하객들은 말린 라벤더씨를 배급받았어요ㅎㅎㅎ
신랑 신부에게 축하의 의미로 이렇게 향기로운 허브를 뿌려주는 것이었지요 ;D
축복을 거의 폭설처럼 뿌려주는 마니....
그리고는 내부의 적이라는 친구의 말에 또 저렇게 빙구미 폭발하는 표정으로 웃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에 역시 부케가 빠질 수 없겠죠~?
받을 친구가 미리 나와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남녀노소 모두 섞여있는 곳으로 던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30년 전에 결혼하신 삼촌이 받으셨는데욬ㅋㅋㅋㅋ
2차 시도땐 이 남자분이 거의 3미터가량 뛰어올라 부케를 쟁취(?)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여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네요~ 부럽 <3
다함께 옆에있는 공원으로 이동해서 사진을 찍었어요 :-)
리나 행복하게 잘 살아야돼!!!
그럼 저는 생생체험기 {에프터 파티편}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뿅<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