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고자이자 셀카고자인 마니에요 XD
(셀카찍을때 도대체 어디를 봐야 아이컨택 되는 건지 좀ㅋㅋㅋㅋㅋ)
지난주에 저는 스키장에 다녀왔답니다~
어릴 적 초급슬로프를 4시간만에 내려온(!!) 사건이후 제 인생에서 두번째로 찾은 스키장이었어요 ;D
흔치 않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계속 스키를 타다 말고 셔터를 눌렀습니다
(절대 무섭거나 다리가 후들거려서 멈춘 것이 아닌척)
열심히 두리번 거리다 보니 무지개도 보았네요♡
어쩜 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못타는 티가 나는지 > <ㅎㅎㅎㅎ
하필이면 남친님이 스키 강사 오야붕이라 강제로 혹독한 개인강습을 당했습니다
버프랑 고글 안에 눈물 콧물 범벅되서 스쿠버하고 있는 줄 착각할 뻔 했네요...ㅠ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서러워 "너는 얼마나 잘타길래 내 팔다리한테 뭐라하냐!!!!" 고 따지고 싶었지만
그냥 짜그라져 있기로 했습니다....
겨우 초급 슬로프 2번 내려오고는 피클+곤죽이 된 저 자신에게 크게 낙담할 뻔 했는데,
밑에서 눈사람 공장을 운영중인 아가를 보니 금새 기분이 좋아짐♡ㅋㅋㅋㅋ
그 사이에 호랭이 강사님도 다시 다정한 남친모드로 돌아오셔서 "시종일관 소리지르면서 엉망징창으로 내려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잘탔다"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주시네요....ㅎㅎㅎ
이번엔 어째 사진만 찍다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올 겨울이 가기전에 다시 한번 가서 반드시 스키를 울지 않고 타는(?!!) 경지에 이르고 오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
사진 속의 하늘만큼이나 청명한 하루 되세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