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얼국책에서 이런 이미지를 발견했습니다
이정도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특별한 나만의 신발을 가질 수 있겠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심장이 두근세근네근!!!♡♥♡♥♡
바로 서칭하여 작업에 착수 했습니다 :)
오늘도 등장한 남자친구ㅋㅋㅋ
당분간 일을 때려치고(?) 저와 많이 놀아주기로 했으므로 제 일상 포스팅에 종종 얼굴 비출 예정이에요~
이 아이가 오늘 새롭게 태어날 녀석이랍니다 ^ ^
나이키 에어포스1 미드 올백
사실 저희는 로우 올백으로 커플슈즈를 커스텀 할 계획이었으나 새 신발을 망치면 큰일이니 남친님이 예전에 신던 낡은 아이로 한쪽씩 연습해보기로 했지요ㅋㅋㅋ
먼저 가죽 크리너로 깨끗이 닦아 묵은 때를 벗겨냅니다~
2D 커스텀의 유일한 준비물인 "샤피펜"
( 님께 선물받은 자동차 모형 위에 고이 모셨습니다ㅋㅋㅋ )
샤피펜은 많은 헐리웃 스타, 스포츠 스타들이 싸인 할 때 애용하는 펜인 만큼 방수, 색바램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유리, 금속, 플라스틱, 고무 등 어떤 표면에서도 지워지지 않는 불멸의 펜으로 불리운다고 해요~
한쪽은 1mm, 반대쪽은 0.3mm 펜촉으로 되어있는 아이로 모닝글로리에서 겟!
인터넷에서 1300원 정도로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답니다 (배송비가 더 큰것이 함정)
커스텀 시이~작!!
먼저 큰 틀을 두꺼운 선으로 따주고,
스티치 부분은 0.3mm 펜으로 얇게 그려주면 돼요 :D
다행히도 실로 되어진 부분은 펜을 갖다 대기만 해도 잉크가 스며서 깔끔하게 칠할 수 있었어요!
(남친 금손인 줄ㅋㅋㅋㅋ)
그림처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구멍하나까지 놓치지 말고 채워줍니다~
윗부분 뿐만아니라 아웃솔 부분에도 포인트를 모두 살려주어야 해요 > <
특히 앞, 뒤 굽에 있는 별들 그릴 때는 속이 뒤집어지기 시작함....
별에 이어 신발끈도 양옆을 칠해주어야 하는데(심지어 앞뒷면) 정말 까무러치는 줄 알았네욬ㅋㅋㅋㅋㅋㅋ
남친님은 체육인이라 뭘 하든 다 운동신경만 있으면 된다고 믿는 타입인데 정말 한순간도 쉬지않는 끈질긴 지구력 앞에서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ㄷㄷ
무려 3시간의 대장정 끝에 드디어 완성~~~!!!!
(한쪽씩 했는데 3시간 실화??)
왼쪽이 남친님, 오른쪽이 제가 커스텀 한 아이인데요~
똑같은 재료로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린 사람의 성향이 담기는 것 같아요ㅎㅎㅎ
남자친구에게는 조금 작은 신발이라 제가 한번 신어봤습니다 (feat. 언니가 보내주신 귀요미 몬스터 양말♡)
발만 찍는 줄 알고 위는 신경도 못쓴 채 열심히 발연기(?) 중이었는데 이 앵글 뭐냐 -_-
3시간동안 서로 거의 말도 없이 초집중을 했더니 몸이 부서질 것 같았지만 막상 결과물이 너무 맘에 들어서 둘다 계속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네요~ㅋㅋㅋㅋ
이제 연습은 충분히 했으니 커플 슈즈를 사서 커스텀 하면 되는데... 흠ㅎㅎ..ㅎㅎㅎ
아직은 너무 고생한 기억이 생생해서 엄두가 안나는 것 >ㅅ<
(이래서 사 신으라는 말이 나오나봐욯ㅎㅎㅎ)
그치만 머지않은 시기에...!!
멋진 결과물 들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