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기입니다~
왠지 이 글은 목이 길어 슬프신 기리나님이 가장 먼저 읽지 않으실까 생각되네요
(어제 너무 늦게 들어와 오늘은 종일 밀린 일을 하느라 이제야 포스팅을 올리니 목이 더 길어지셨을 듯... 죄송요 > <)
제 글에 늘 따사롭고 정성 가득한 댓글을 써주시는 프로 댓글러 (79년생)님과~
밑도 끝도 없이 가까운, 친화력甲 (89년생) 의 첫만남 현장을 소개합니다ㅋㅋㅋㅋㅋ
우리는 대낮부터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왠지 벌써부터 두사람의 캐미를 알 듯한 이 느낌....)
본래는 지글지글 옥돌(?)에 굽는 고기로 전신에 훈내를 가득 채우려 하였으나 이 시간에 고깃집은 주로 문을 열지 않더군요ㅎㅎㅎ
배가 마니 고픈 마니가 점점 예민해지는 것을 느낀 기리나님..
서둘러 아무데나 열린 고깃집으로 향합니다 ^ ^ (휴우... 초면에 못볼꼴 보일뻔)
이곳의 대표 메뉴인 치즈 등갈비를 시켰습니다
첫만남에 갈비를 뜯으려니 조큼 당황스러울뻔 했는데 예쁜 알바생 언니가 와서 착착 이쁘게 잘라주네요~
그리곤 치즈를 휘리릭촵촵해서 등갈비에 말아줍니다
치즈씨가 이렇게 말하고 있군요
"크오오오옥~~~ 어서, 어서 나를 입에 넣으시게에에에엘~ㄹㄹ!!!"
그렇게... 약 3인분에 달하는 치즈 업은 등갈비씨는 우리의 엄청난 수다력과 함께 멀고 험난한 길을 떠나셨습니다
이거 다먹고 볶음밥까지 먹자던 우리의 야무진 꿈은 고이접어 후식을 위해 나빌리기로 했지요ㅎㅎ
(굳은 치즈씨.. 당신의 리즈 시절만 기억하기위해 초상권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지난번 오라버니에 이어 이번에도 기리나님의 스토커인가 봅니다 -_-;;
첫 등장인데 뭐하시는거죠...
후식 먹으러 오자마자 주문도 안하고 펜가방부터 열어 재꼈습니다 ^ ^
하지만 이것은 사실 펜사진도, 스팀고래 폰케이스 사진도 아니죠~
선글라스에 비친 오늘의 멤버 투샷입니다
투샷에 한맺힌 1인....ㅋㅋㅋㅋㅋ
기리나님의 에스코트으로 코리안 디저트 카페에 온 것을 인증할 겸,
부담스러워하실까봐 아웃포커싱 해드린 것일 뿐!
절대 사진 기술 때문에 사진이 요모양인것이 아니.. 아닐거에요ㅎㅎ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 기리나님의 쌩얼(?) 공개!!
봉사정신이 투철하신 기리나님께서 용가리에게 저의 펜을 먹이고 계시는군요
어릴 적, 아버님께서 나무 일을 하셔서 그런지 안목있게 비싼 나무만 착착 골라 용가리에게 맥이셨습니다
터치 팁이 달린 볼펜을 보여드렸더니 바로 스팀잇에 접속하시네요
역시 스티미언 분들은 날때부터 이미...?♥ㅋㅋㅋ
그리고 등갈비에 이어 후식까지 사주셨다는 것을 꼭 포스팅에 적어달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습죠 > <
과도한 잘생김을 방지하려 실내에서 선글라스를 장착해주시는 철두철미함까지!!
크으~~ 1년치 매력은 이 날 다 쓰신 듯ㅋㅋㅋ
늘 그렇듯이 저는 빙구처럼 웃어버렸지만 가감없이 마이웨이를 가야겠습니다
(기리나님 잘 나왔다면서요... 인생샷이라면서요..............)
무지하게 맛나지만 먹기는 또 무지 힘들다는 멜론빙수 본격 해체작업!!
믿을 수 없지만 이것이 기리나님과 밋업의 마지막 사진이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면은 도무지 어디가 끝인지 못찾을 만큼 깊으신 분 같은데 장난기는 초딩수준(넝담~)으로 많으셔서 만난지 10초만에 절친먹을뻔 했어요 :-)
스팀잇은 온라인 커뮤니티지만 이 곳에서 알게 된 분들을 실제로 만나도 전혀 다른 느낌이 안들 정도로 솔직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
처음 봤지만 친한 오빠가 한명 더 생긴 느낌!
이러다 곧 세계 제일 부자라는 사람부자가 탄생할 것만 같습니다 흐흐♡
제가 이 다음에 뭐했는지 안물, 안궁이시겠지만 흐압빠다이님 말씀에 의하면
여자는 직진이니까.
그냥 올릴게요 ^ ^
바로 홍대에서 친구들을 만나 말복이라는 핑계로 취킨을 뜯었구요
클럽은 안갔지만 클럽조명과 클럽음악이 나오는 볼링장에서 춤과 함께 볼링을 췄습니다♥
그리고 보라색 성애자인 제 남자친구(인줄 알았으나 이날 처음 본 사이....)와 찍은 커플사진으로 어제의 일기를 마칠게요 (예.......??)
대낮부터 쭈우우우욱 맥주를 마셔서 그릉가... 전혀 연계성 없는 사진들때문에 스토리텔링이 절대 안되네요ㅋㅋㅋㅋㅋ
하지만 쫌만 더 늦으면 기리나님이 정말 기린이 되실것 같아 부랴부랴 올려봅니다~~ > <
모두들 시원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