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오늘 아침 코인레일 거래소 가입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생각의 전개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직전 포스트이기도 하지만 쉽게 이야기하면 신규로 오픈하는 거래소에 가입하면 5 STRAT이랑 50,000원으로 거래 테스트를 할 수 있게 해주고, 최종 잔고의 10%를 보상으로 주겠다는 겁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시스템 테스트도 되고, 사람도 끌어모을 수 있는 좋은 기획 같아 보입니다.
지금 이 포스트를 보기 전까지는요.. ㄷㄷㄷ
안정적으로 만원 확보?
지금 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STRAT은 실제 스트라티스가 아닙니다.
여기서만 임시로 거래되는 가상화폐인 거죠.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시점의 현재 가격은 11,000원 정도입니다.
가입시 받는 금액을 어떻게 할까 생각해 보면..
- 1 STRAT = 11,000원 ==> 5 STRAT = 55,000원
- 55,000원(STRAT매도잔고) + 50,000원(기존원화잔고) = 105,000원
- 정식 오픈시에 10%인 10,500원 확보!
이렇게 하면 무조건 10,500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신규 가입자들은 간단히 이런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세력들이 돈을 불리는 방법
이벤트 참여자는 총 5천명이지만, 극도로 심플하게 생각해 봅시다.
시장 참여자가 2명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다른 참여자는 없고, 가격 결정을 이 2명이 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시장 가격은 10,000원입니다.
각자 잔고에 5 STRAT과 50,000원이 있습니다.
최초 잔고: 현재 STRAT은 1만원
- A와 B 모두 5 STRAT + 50,000원으로 잔고는 100,000원이고, 전체 평가자산은 20만원입니다.
1회차 회전
- A가 20,000원으로 1주를 매도 주문합니다.
- B가 20,000원에 1주를 매수합니다.
1회차 회전 후 잔고: 현재 STRAT은 2만원
- A: 4 STRAT + 70,000원 => 150,000원
- B: 6 STRAT + 30,000원 => 150,000원
A와 B 모두 자산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늘었고, 전체 평가자산은 30만원이 되었습니다.
2회차
- B가 40,000원으로 1주를 매도 주문합니다.
- A가 40,000원에 1주를 매수합니다.
2회차 회전 후 잔고: 현재 STRAT은 4만원
- A: 5 STRAT + 30,000원 => 230,000원
- B: 5 STRAT + 70,000원 => 270,000원
A와 B 모두의 자산이 늘었습니다. 전체 평가자산은 50만원이 되었습니다. 40만원은 어디서 왔을까요?
이렇게 회전하면 할 수록 전체 평가금액은 커져갑니다.
보통 주식시장에서는 순진한 제3의 투자자가 들어와 물량을 받아줍니다.
그러면 세력들은 깔끔하게 현금화 해서 시장을 빠져나가죠.
코인레일 거래소 이벤트는 어떻게 흘러갈까?
어제부터 시작한 코인레일 거래소의 가격을 보면 최초 5,100원에서 시작해 이같은 펌핑으로 최고 19,850원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11,000원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아마 최초의 5100원은 실제 STRAT의 가격에 맞게 매도를 했겠지요.
그렇다면 앞으로 이 가격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거래소 계정들의 개입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 모두 돌아가며 펌핑해 1 STRAT을 100만원으로 만든다.
- 신규 가입자들이 현금화를 하기 위해 모두 팔아치워서 가격이 바닥까지 내려간다.
만약 1 STRAT이 100만원이 되는 시점이 되면 거래소에서 개입을 해야 될 겁니다.
5천명 * 1만원 수준이 아니라 5천명 * 100만원 수준이 될테니 이벤트 비용만 50억이거든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