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총 4회에 걸쳐 제주의 휴양림 시리즈(?)를 포스팅하기로 했는데,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서귀포 자연휴양림'입니다.
제주에는 모두 4개의 휴양림이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한라산을 중심으로 북동쪽의 절물 자연휴양림과 남서쪽의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표시되는데요.
교래 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은 절물 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15분 정도 사이에 있습니다.
제주시를 시작으로 함덕이나 월정리, 우도나 표선 정도까지를 여행하시는 일정이시라면 이 세 휴양림을 숙소로 잡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서귀포나 마라도, 모슬포, 협재, 그리고 한라산 영실코스 등반 등을 계획하셨다면 서귀포 자연휴양림이 좋습니다.
(출처: 서귀포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서귀포 자연휴양림은 제주도에 있는 휴양림 중 최초로 개장(1995년)한 휴양림입니다.
오래된 휴양림이다 보니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이 제법 보이지만, 휴양림 곳곳에서 부분적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습니다.
휴양림을 가기 위한 길도 꼬불꼬불 1100 도로를 지나야 해서 운전에도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는 길입니다.
특히나 뒤에서 속도내어 막 붙어 오는 차들 보면 부담스러운 길이죠.
말씀드린 것처럼 숙소를 여기저기 리모델링 하고 있는데,숙박객이 있는 상황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어 살짝 신경 쓰이긴 했지만, 못다닐 정도는 아닙니다.
휴양림 숙소 앞의 작은 정원인데요.
저렇게 벤치 그네가 있어서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이 재빨리 달려가 앉습니다. ㅎㅎ
다른 곳 가자고 불러도 못들은 척 흔들흔들 하고 놉니다. ㅎ
이곳은 최근에 리모델링 하면서 새단장을 한 듯한 족구장입니다.
워크샵으로 와서 족구장에서 한 게임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이 길은 숙소 앞에서 연결된 건강산책로입니다.
1.1Km 정도로 되어 있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절물이나 붉은오름과 다르게 한라산 남서쪽이라 나무들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아 참, 여기 산책을 하면서 야생 노루 두 마리를 봤네요. ㅎㅎ
이놈들 특징은 사람과 마주치면 일단 '얼음!' 했다가 갑자기 후다닥 뛰어 도망갑니다. -ㅅ-;;
건강산책로 끝에서 생태관찰로 쪽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생태관찰로도 1.1Km 정도의 거리로 이 길로만 산책해도 총 2.2Km 정도나 걷는거죠.
제가 이 곳을 산책할 때가 아침 7시 정도였는데, 정말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 )
건강산책로는 아스팔트로 포장된 반면, 생태관찰로는 이렇게 좁은 나무 데크로 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나무들 구성(?)이 한라산 동쪽 휴양림들과는 좀 다르죠? ^^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았는데, 관리사무실과 숙소로 가는 길 사이에 이렇게 약수터가 있습니다.
시원한 약수를 한 바가지 마시면 속이 뚫리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시간이 없어 편백숲 야영장과 유아숲 체험원 쪽은 가보질 못했는데, 여유가 있으면 한번 쭉 돌아보고 싶더라구요.
참, 휴양림 안에 있는 법정악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한라산도 참 멋지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는 못 갔는데, 다음 번엔 가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