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오늘은 평창 패럴림픽 두 번째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설상 경기 종목은 평창에서 열리지만, 빙상 경기 종목은 강릉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방문했던 다음 날은 강릉을 찾았습니다.
주차는 북강릉 주차장, 이동은 셔틀버스!
평창과 마찬가지로 강릉도 도심 외곽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북강릉 주차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올림픽 파크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패럴림픽 기간은 강릉에 차가 많이 붐비진 않아 경기장 주변에도 주차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기장 주변 주차장 확보가 안된 경우라면 그냥 북강릉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마음 편할 거예요. : )
북강릉 주차장에서 TS 10번 버스를 타면 올림픽 파크 북문 출입구 쪽에 내려줍니다.
버스에서 내려 북문 출입구를 향해 걸어갑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거대한(?) 흐름에 몸을 맡기면 저절로 북문 출입구에 도착하게 되죠!
북문 출입구에서 다시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와 같이 가방에 든 물을 꺼내 한 번 마시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 )
들어가니 일단 좀 휑합니다. 사람들이 몰리기 전 시간에 들어가서 그런지 여유가 있기도 하지만, 패럴림픽 구경온 사람들이 생각보다 적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생각이 바뀜..)
위 지도에서 북문이 입구이자 셔틀버스 승하차장이고, 제일 아래의 2번이 붙은 곳이 컬링장입니다. 엄청 먼 것 같지만.. 멉니다.;;
체험관에서 즐겨보세요.
지도에서 6번이라고 표시된 지역은 코리아 하우스와 2020 도쿄 올림픽 홍보관이 있는데, 코리아 하우스 입구에는 이렇게 패럴림픽 메달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패럴림픽 메달에는 점자로 글씨가 씌어져 있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이 코리아 하우스 주변에는 반다비와 수호랑이 출몰합니다.
같이 사진 찍으려면 줄을 엄청 서야 하는 관계로 함께 사진 찍는 건 포기하고 이렇게 이 친구들만 찍어 왔네요.
코리아 하우스 옆에는 코카콜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노스페이스 홍보관이 있습니다.
가장 독특한 코카콜라 홍보 부스는 대형 자판기 형태인데요.
아래쪽 동전 투입구에 큰 코인(응? 코인?)을 넣으면 랜덤으로 콜라나 기타 기념품 등이 주르르 나옵니다.
왠만하면 해보고 싶었지만,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ㅠ
매점, 관중식당 가격은 짱 비쌈!
점심 시간이 다가와 슬슬 매점으로 향합니다.
관중식당 음식의 사악한 가격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매점도 만만치 않습니다.
500ml 짜리 콜라 하나가 3천원이고,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피자 한 조각이 4천원입니다.
이 사진에 나온 것들만 3만원 정도 됩니다. -ㅅ-;
스케이트를 형상화 한 조형물인데,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ㅎㅎ
특히 저 스케이트 날 끝에 역주하는 사람 모양의 형상 앞에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역주하는 막내입니다.
조금 더 역동적인 포즈를 취해보라고 했는데, 잘 안되나 봅니다. ㅋㅋㅋ
슈퍼 스토어에 사람이 많으면 다른 곳에서 사세요!
평창에서와 마찬가지로 기념품을 파는 슈퍼스토어에 들렀습니다.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결제하는 줄 뿐만 아니라 입구 줄도 엄청나게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물건 하나 사려다 포기했는데,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기념품들을 팝니다!
경기장 안 통로나 라이브사이트(지도 3번) 외곽 등 다른 곳에서도 기념품을 살 수 있으니 슈퍼 스토어에 사람이 많다면 다른 곳들을 이용해 보세요.
드디어 컬링 경기로!! 강릉 컬링센터!
열심히 걷고, 또 걸어 강릉 컬링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컬링 불모지인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컬링장!
컬링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에 여기에서 경기 입장권 확인을 하고 들어갑니다.
컬링센터에서 살 수 있는 기념품들입니다.
경기장 외곽 통로 부스에 기념품 판매점과 매점이 있습니다.
아까 슈퍼 스토어에서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렸던 게 아까웠습니다. ㅠ
TV로도 보셨겠지만, 컬링 경기장은 이렇게 4개의 경기장이 한 데 모여 있고, 시간대별로 동시에 4개의 경기가 진행됩니다.
제가 갔던 일요일에는 우리나라와 슬로바키아의 경기가 진행되었죠.
저기 긴 경기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사용합니다.
1엔드에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던지고, 2엔드는 저쪽에서 이쪽으로 스톤을 던집니다.
경기장이 꽤 커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일 뒤쪽에 있더라도 스톤의 움직임을 보며 경기를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날 3엔드가 마무리 된 후 우리 스톤이 안쪽에 있는지 상대 스톤이 안쪽에 있는지 스톤 거리를 측정하는 요청을 했습니다.
기다란 쇠막대 같은 걸로 컴퍼스처럼 원의 중심에 한 축을 꽂고, 빙~ 돌리면서 중심과의 거리를 측정하더군요.
결국 저 엔드에서는 슬로바키아의 2점으로 인정되었네요.
일반 컬링에서는 10엔드까지 경기가 진행되지만, 패럴림픽에서는 8엔드까지 경기가 진행됩니다.
4엔드까지 경기의 절반이 마무리되면 저렇게 긴 걸레(?)로 경기장 바닥을 휙~ 닦고 지나갑니다.
7엔드..
더블 테이크 아웃과 더불어 우리 스톤만 가운데 남기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예술샷입니다.
극적인 역전을 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었죠.
결국 7:5로 극적인 승리!!
선수들의 집념이 결과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역사적인 이 순간에 스마트폰 게임 하는 3형제..;;
경기가 시작되고 처음에는 신기해 하면서 잘 보다가 2엔드, 3엔드.. 시간이 지날 수록 지겨워하기 시작합니다. -ㅅ-;;
몇 번 경기를 보라고 했는데도 그 때 뿐..
결국 경기 마무리가 될 때엔 게임에서 또다른 경기에 집중하는 어린이들!!
올림픽의 인간승리도 감동적이지만, 패럴림픽의 선수들 이야기도 감동적입니다.
특히 일반인으로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이를 운동으로 극복해 패럴림픽 시상대에 오르면서 '나는 다시 태어났다!'라고 외치는 선수들에게는 또다른 울컥함을 느낍니다.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