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도 커지고 가격도 상승하는 시아코인이 기존 시장에 어떤 변동을 줄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레드오션
인 시장에 무리하게 진출하는 것은 아닐지?
시아코인이 목표로 삼는 클라우드 시장은 이미 경쟁상대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드랍박스, 구글 드라이브, 아마존, 에버노트 등
많은 쟁쟁한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다.
암호화하여 파일을 저장한다고 하는데, 암호화가 필요한 파일은 크게 두개가 생각난다.
- 불법 파일.
하지만 이는 드랍박스 등 기존의 스토리지에도 저장이 가능하다는 게 대중적 의견같다.
- 절대 알려져서는 안되는 파일이나 내용.
실제로 요새 외우기 힘든, 저장해야하는 다양한 비밀번호가 내게 생기고 있다.
(ex>스티밋, 마이이더월렛)
앞으로 이런 게 많아질텐데, 솔직히 에버노트에다 저장하는 것은 불안하다.
그래서 블록체인 노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은 드는데 .. 사실 그 내용을 시아코인에다가 저장했다고 쳐도, 시아코인 비번을 뺏기면 모든게 날라가서 말짱 도루묵아닌가?
에버노트와 무슨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뭐 잘은 모르겠지만, 슬랙 같은 서비스도 잠재적 경쟁자가 아닐까?
파일도 저장하고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도 하는 명확한 지향점이 있다.
그리고 치명적 파일이나 내용을
USB등 내가 물리적으로 들고있는
하드웨어
에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 시아코인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고 보기가 영 쉽지않다.
심지어 요새는 하드 디스크 용량 자체도 꽤 크다.
또 만약 기술 개발로 큰 용량의 외장 ssd가 싸게 나온다치면? ...
또한,
골렘
이 킬러앱으로 성장한다면, 마찬가지로 경쟁상대가 될 것 같다.
골렘이 시아보다 비쌀 경우라면, 남는 용량을 골렘 말고 시아코인을 얻기 위해 임대할 필요성이 생길까?
그리고 골렘은 시장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골렘은 현재 경쟁상대가 없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골렘이 하려고 하는 서비스는 대체 불가능하지만, 시아코인은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가 너무 많아 보인다.
굳이 꼭 시아코인을 써야하는 상황을 상정하기 어렵다.
또 storj처럼 이더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제공하려는 서비스도 있다. 경쟁자가 또 출현했다.
물론 기술이 다르겠다만, 사용자 입장에선 그게 그거일테고 그저 더 편리하고 싼 서비스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싸게 스토리지를 빌릴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손 치자. 그래도 앞길은 험난해 보인다.
시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제조건이 필요해 보인다.
- 하드디스크가 발전하지 않고 더 싼 가격을 형성하지 않는다.
- 마찬가지로 USB등 휴대용 저장장치도 더 발전하지 않는다.
- 구글과 드랍박스, 아마존 등 기존 클라우드 제공자가 시아코인을 견제하지 않는다.
무료로 더 공간을 늘려주는 정책을 취하지 않으리라 보장하기 힘들다. - 골렘과 storj등 잉여 자원을 이용하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이 망하거나, 시아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한다.
그리고 치명적이게도, 이 조건들은 다 외부요인이라 시아코인이 스스로 통제하기가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다.
참신하고, 약간의 기대가 되긴 하지만 솔직히 다른 코인들에 비해 큰 매력을 느끼기는 힘든 것 같다.
짧은 지식으로 인해 제 편견과 비전문적 사견이 가득 들어가 있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알아보는 중에 생각 정리도 하는 김에 겸사겸사해서 작성해 봤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