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아침, 우리는 발견할 것이다.
이 현실이 얼마나 끔찍한지를.
끔찍하도록 말도 안되는 나의 모든 바램이 이루어졌음을. 이것은 그 전에는 상상할수도, 감히 우리가 가질 수 있을거라 여기지도 못했던 그런 것이다.
과거의 나에게 누가 묻는다면 현재의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말도 안돼.. 물론 나도 그런 날을 꿈꾸지.. 하지만 안될거야.. 나는 이렇게 희망이 없는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인걸..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나인걸..’
과거의 나로, 지금의 우리를, 지금의 우리가 미래의 나를 상상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미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 그 이상이다.
끔찍할 정도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 말도 안되는 현실이 바로 우리의 미래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많은 것들을 이미 경험하고 있다.
과거의 우리가 생각하기엔 너무나 끔찍할 정도로 좋아진 우리의 달라진 현실. 또한 그러한 현실은 바로 우리의 미래다.
지금의 우리로서는 그러한 미래가 요원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러기에 미래라고 부르고 그러한 미래는 이미 오고 있다. 우리의 ‘생각’을 통해서.
원하든 원치 않든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손길이고 시대의 흐름, 내 인생의 길이다.
하지만 이 미래의 모든 것을 만들어주는 내 운명의 황금의 손길은 바로 나의 ‘오늘의 한걸음’에 있다.
정말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오늘 하루의 그 한걸음.
꿈이 이루어진 미래의 내가 마땅히 매일 하고 있을 듯한 그 ‘꾸준한’ 한걸음. 그 행동이 바로 우리의 그 꿈의 미래를 정성 들여 조각한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미래를 만든다.
그리고 그 ‘오늘’의 한걸음이 바로 우리가 경험할 ‘미래’의 축소판이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단지 미리 경험할, 한발자국 들여놓을 용기가 필요할 뿐이다. 이것은 한비야씨 책 제목이기도 한 ‘1그램’의 용기다.
한걸음을 내딛기조차 힘든 사람들이 많다.
무엇이 우리를 늘 막는다.
알 수 없는 나를 막아서는 그 두려움.
항상 현재 상태에 안전하게 머무려는 그 생존본능.
이것이 가장 안전할거라는 가장 큰 착각.
그리고 그 본능에 맞서는 발전하고 싶은 피끓는 욕망. 열망. 나를 오늘도 눈 뜨게 하고 하하 웃음짓게 하고 날아다니는 발걸음을 만드는 바로 그것. 바로 그런 것.
내가 꿈꾸는 것조차 스스로 허락하지 않았던 바로 그것. 그것은 바로 우리의 말하기조차 부끄러웠던 우리의 감춰진 꿈. 열정.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희망.
극과 극은 통한다.
극도의 무기력까지 가본 사람은 이제 열정을 지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보이는 것은 우리를 종종 현혹시키고 진실은 종종 보이지 않는 배후에 숨겨져 있다.
꿈꿀 수 있는 자유를 스스로에게 허락하자.
감히 스스로에게 말하기조차 부끄러웠던 나의 그러한 꿈. 하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선 결코 버릴 수 없었던 바로 그러한 것. 끝내 꺼지지 않았던 나의 마음 속 불꽃 말이다.
오늘의 그 ‘위대한’ 한걸음이 너무나 무거울 때,
바로 이 사실을 떠올려 보자.
바로 이 ‘한걸음’이,
바로 그 끔찍할 정도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 그 내일을 만든다고.
그것은 시대의 흐름이고 우리 인생의 자연스런 흐름이다.
우리가 그 흐름을 발버둥치며 온 힘을 다해 거역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