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원이든 놀이터든 나가면 아이들이 많이 들고다니는 비행기예요.
별이도 갑자기 갖고싶대서 검색했더니 가격도 착하고해서 (2개 4,900원 무배) 사줬어요.
일주일을 방치하더니 오늘 아침을 먹자마자 비행기 날리러 나가자고 해서 미먼도 좋고하니 나가보았어요.
9시인데 햇볕이 따갑네요.
아빠 하나, 별이 하나 사이좋게 날리며 놀고 있는데 꼬마가 와서 마시멜로우를 주면서 '한번 해볼게요'라고 하는데 너무 귀엽네요.
그런데 꼬마 할머니께서 한 번이 아니고 100번쯤 날리는 걸 보시고는 미안하다며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이 꼬마가 가는걸 보고 혼자 놀고있던 남자아이가 저희에게 다가왔어요. 그렇게 별이는 혼자가 아니고 누나 형과 놀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의사 표현도 잘 하고 말도 이쁘게하던데 어떻게 가르쳐야 별이도 저렇게 할까 싶었어요.
꼬마 여자아이는 할머니랑 집에 가면서 계속 아쉽다고 하더니 결국 다시 왔어요. 할머니가 어디서 사야되냐고 물어보시고는 사주신다고 가시더라구요.
비행기가 스티로폼이라 가벼워서 잘 날고, 맞아도 다치지 않아 좋은 거 같아요. 우선 가격이 착하고 잘 가지고노니 사주길 잘 한 것 같아요. 집에서 장난감 만지작거리는 것 보다 나가서 이렇게 노는게 더 좋은데 미세먼지만 좋으면 참 좋겠어요.
너무 더운데 오래 놀길래 집에가서 물이랑 간식을 챙겨왔는데 저 남자아이가 자기도 먹고싶다며 옆에 앉았어요. 별이가 빈츠 두개 먹는 사이 우유랑 과자 저 친구가 다 먹었는데 너무 귀엽네요. 넉살이 좋잖아요.ㅎㅎ
아이들이 과자를 먹는 동안 저 남자아이 자전거인데 제가 한 번 타봤어요. 놀이터 한 바퀴 돈거지만 오랜만에 타니까 재밌네요.
초등2학년이지만 많이 큰 저 친구랑 저랑 몸무게가 비슷할텐데;;;; 자전거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나서 많이 못탄게 아쉽네요. ^^
저녁은 안먹을랬는데 별이가 짜장면 배달 시키자고 (신랑은 별이한테 족발이 어떠냐고;;;)난리여서 덕분에 편하게 때우고 이른 육퇴도 했네요.
이렇게 주말 끝.
모두 힐링하는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