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일교차가 굉장히 심한 것 같네요.
어제가 근로자의 날이기 때문에 이번주는 유독 짧게 느껴질 것 같아요.
모두들 힘내시고 감기조심하시길~!
리버풀에서 한 달 살기 #6-2 에딘버러에 가다
둘째날 향한 곳은 에딘버러 성이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아침 일찍 나왔지만 우산을 안들고나와 카페에 앉아있었고 한시간 쯤 기다려도 비가 그치질 않아 우산 가지러 숙소로 다시 돌아갔었다. 둘째날은 날씨부터 참.. 별로였었다. (그냥 진작에 숙소로 돌아갈 걸 그랬나보다.)
에딘버러 성 안에는 볼거리들이 좀 있었는데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날씨가 안 좋은 날에는 그냥 안가는 걸 추천하는 편이다. 반대로 날씨가 좋다면 꼭 가봤으면 좋겠다. 올라가다보면 이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에딘버러 성 내의 허니 위스키 상점 표지판. 꿀맛 위스키인데 한 잔씩 무료로 시식이 가능하다. (정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들어가면 이렇게 줄을 서서 꿀로 만든 위스키를 한 잔씩 맛볼 수 있다. 아저씨가 한국어로 honey 가 뭔지 물어봐서 꿀! 이라고 대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같이 갔던 친구들 ㅋㅋㅋ.. 성의 고도가 높다보니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었다.
사진이 좀 기울어서 불편하지만 그래도..
이 장면은 성에서 본 마을이다. 에딘버러 성과 칼튼 힐, 솔즈베리크랙스(아서시트) 같은 고지대에서는 이렇게 에딘버러가 쫙 내려다보이는데 그야말로 속시원한 광경이었다.
성 내 박물관 ? 같은 곳에서 찍은 유리 알. 나는 이런 영롱한 것들만 보면 정신을 못차린다..ㅋㅋㅋ.. 성을 그래도 다 둘러보긴 했는데 비도 많이 왔었고 박물관 내에서는 사진을 별로 안찍는 편이라 둘쨋날 사진이 별로 없다.
성 내부를 다니며 적당히 구경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고 다음 날 입을 옷이 없었던 우리는 후드티를 사기 위해서 열심히 기념품 샵을 헤집고 다녔다.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에딘버러는 굉장히 추웠기 때문에 옷이 없었다.)
스코틀랜드에는 캐시미어가 유명하다던데 역시, 곳곳에 캐시미어로 만든 옷을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
길거리. 벌써 이 성당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 것을 보니 너는 나에게 큰 감명을 주지 못했나보다.
성 앞에서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을 입고 악기를 부는 남자. 왜 나는 보고서 연예인 노홍철이 생각이 났을까.
추적추적 비 내리는 오후.. 날이 흐려도 이렇게 흐릴수가 ! 일주일만 빨리 여행올 걸.
길거리에서 발견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샵. 들어가니까 주인분이 메리크리스마스 하면서 인사해주셨었다.
다시 옷을 찾아 열심히 길거리를 돌아다녔고 그 결과 NEW 딱지가 붙어있는 신상 에딘버러 후드를 살 수 있었다. 무슨 정신에서인지 그러고 그 날과 다음 날 셋이서 똑같은 옷을 입고 잘도 다녔다 ㅋㅋㅋ..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똑같은 옷을 동양인 셋이서 입고 다니니 굉장히 신기했을 것 같다. (한국으로 돌아오기까지 정말 잘 입었고 돌아와서는 집에서 잘 입었다.ㅋㅋㅋ.. 원단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지 지금은 버려야하나 고민하는 단계에 와있다.)
여행이 끝난 후에 이렇게 사진들을 보면서 그 날 뭐했나.. 다시 생각해보니 에딘버러에서는 정말로 한 게 많이 없다.. 둘째날만해도 에딘버러 성과 기념품 샵을 다녀온 것이 다이니.. 안그래도 갈 곳이 한정적인데 날씨까지 안좋아버리니까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날이 추워져 후드티로 갈아입고 저녁식사 후 산책. 그리고 하루 마무리. 하필 저녁에는 또 비가 그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려 일년이 다되어감에도 이렇게 기억해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갑자기 사진 예찬 ?
다음 편에 계속...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