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안전 영상이 전달하는 메세지는
국제적으로 같다
기기 사용금지, 안전벨트, 산소 마스크 사용법 등
유심히
배경음악
상황 묘사 장면
승무원의 말투나
승객들의 모습
전반적인 내용물을 보다 보면
문화가 참 다양하고 다르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
한국 국적기의 안전 비디오는
승무원들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은은한 미소 지으며
공손히 인사하며 시작-
승객들은 대부분 정장이나 깔끔한 캐쥬얼 복장
동방예의지국 이미지
가끔 인천 국제공항이나
비행기가 활주로로 향하는 모습 등의
선진 인프라를 비춰주는 장면도 간간히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
미국 항공사 안전 비디오 -
딕션과 목소리가 또랑 또랑한 여성 승무원이나
듬직한 이미지의 승무원이 나와서
Welcome! 하면서 시작하고
기내 이곳저곳 안내하고 다닌다
상당히 적극적인데
설명하는 승무원에 집중하는 연출은
한국과 비슷한것 같다
승객들은 대부분 다인종
옷차림도 정장부터 티셔츠에 반바지까지 다양
때론 뜬금없고 황당한 장면들이 나온다 -
옆에 동물이 신문 보고 앉아 있다던지
혹은 이런 -
미국 광고도 보면
뜬금없는 장면들이 갑자기 나오는데
약간 이런게 미국 유머 코드이다 -
독일 콘도르 항공 -
설명중인 승무원을 밀치며 지나가는 패리스 힐튼이 나오고
이륙중에 이어폰을 사용하는 엘비스 프레슬리
ㅎㅎㅎㅎ
나중에 마릴린 먼로도 나오는데
기내 금지행동 하는 인물들은 모두 American / 영어권 캐릭터들이다 ㅎㅎ
이런 설정을 통해 룰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
우리와 정서가 다른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
만약 한국 국적기 안내 영상에 유머스러운 장면을 넣었다면...
아이들만 웃고
비행기에선 아마 차가운 정적이 흘렀을 것이다-
러시아의 Aeroflot 항공을 처음 이용했을 때
기내 안전 비디오가
지금까지 봐온 전형적인 것과 너무 달라서
충격을 받았었다
처음 승무원의 눈,코,입과 목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았다
아이의 장난감을 주어주다가
그 아빠에게 컴퓨터를 그만 쓰라고 이야기 한다
이어지는 전화기 사용 금지 장면도 약간 충격적이어서 웃음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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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남짓하는 비디오를 보고
문화를 이야기 하는데는 애매한 부분이 크다
승객들이 집중할 수 있게
유치하게 혹은 특이한 설정의 장면을
의도를 가지고 넣었을 수도 있다는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그 확률조차 수락이 되는것을
문화차이로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