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링크 꾹~, 음악 들으며 포스팅 보기.
타임스스퀘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투어 이후의 일정을 구글지도에 표시해 보았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실컷 보고 나와 뉴욕 현대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으로 향했다.
학창시절에 미술을 꽤 한다는 소릴 듣긴 했지만 그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그래도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만큼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욕심은 갖고 있었다.
반 고흐 외에도 피카소나 샤갈, 모네와 같은 이름이 익숙한 화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1층에서 받은 이어폰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미술관 사이트에 접속해서 작품 번호를 입력하면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모든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은 미술관 투어였다.
The starry night. 1899/빈센트 반 고흐(左), I and the village. 1911/샤갈(右)
The Sleeping Gypsy. 1897/Henri Rousseau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 d'Avignon. 1907 / Pablo Picasso
미술관에서 나와서는 근처에 있는 센트럴 파크로 향했다.
많은 영화에서 나오기도 하고 미드에서도 나오는 센트럴 파크 잔디밭에 앉아 쉬기도 하고 걷기도 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빌딩 숲으로 이루어진 맨해튼 중심에 있는 센트럴파크는 뉴요커들에게 큰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기자는 ‘맨해튼에 센트럴파크가 없었다면 그 크기 만큼의 정신병원이 필요했을 것이다’ 라고 말했었다고 한다.
센트럴파크가 이곳 시민들에게 얼마나 정서적으로 중요한 장소인지 알 수 있는 말이다.
센트럴파크 초입에 있던 조형물.
센트럴파크 연못
맨해튼의 중심지에 있는 센트럴파크. 주변은 온통 빌딩 숲이다.
미국 남북전쟁 때의 장군 Willian Tecumseh Sherman을 기리는 기념비
센트럴 파크에서 조금 걸어 나와 말똥 냄새가 진동하는 마차 옆을 지나니 성탄절 때마다 방영하는 영화 ‘나 홀로 집에’서 꼬마 케빈이 묵었던 호텔이 나타났다.
호텔 앞에는 퓰리처 분수대(Pulitzer Fountain)의 포모나 조각상과 유니언 스퀘어가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었다.
센트럴파크 부근에 있는 투어 마차, 길을 건너면 영화 '나 홀로 집에'에 나왔던 플라자 호텔이 있다.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옆으로 보이는 건물)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묵었던 플라자 호텔
유니온 스퀘어에 있는 퓰리처 분수대
버스를 타고 이동해 유명한 베트남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록펠러센터까지는 천천히 걸었다.
만국기가 세워진 사각형 구조의 가운데에선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었고 정면엔 록펠러센터 GE(General Electric)빌딩이 중심을 잡고 있었다.
록펠러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합 센터로서 미국 정부로부터 역사적 랜드 마크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곳으로 레스토랑, 나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NBC 방송국, 성 패트릭 성당 등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이공 마켓이라는 유명한 베트남 식당. 가장 맛있게 먹었던 튀김만두 비슷한 요리.
모두 19개로 이루어진 록펠러 센터의 빌딩 중 메인 빌딩인 GE 빌딩. 성탄절엔 빌딩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록펠러센터의 중앙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겨울엔 이곳에 스케이트장이 열린다.
록펠러센터에서도 보이는 성 패트릭 성당. UN에서 연설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 성당에서 미사를 올렸다고 한다.
록펠러센터 근처에 있는 NBC NEWS 스튜디오.
맨해튼에서의 마지막 투어는 타임스스퀘어였다.
록펠러센터에서 7번 애비뉴에 있는 타임스스퀘어까지는 천천히 걸었다.
후끈한 열기가 온몸을 감싸고 많은 인파와 번쩍거리는 광고판에 정신이 없었다.
세계 각국으로부터 모든 인종이 다 모인 것 같다.
한 쪽에서는 치어리딩 경연 대회를 하고 있었고 서서히 어둠이 내리자 네온사인 조명은 더 화려하게 번쩍거렸다.
내게 있어 이곳은 일생에 한 번 와보면 좋을 관광지로 충분한 듯했다.
매일을 이곳에서 살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뉴욕에서는 광고판의 규제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라고 하는데 유일하게 그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곳이 타임스스퀘어라 한다.
이곳은 원래는 가난한 동네였으나 뉴욕타임스사가 경제 활성화를 약속하고 '타임스스퀘어'라는 이름을 요구해서 오늘날의 타임스스퀘어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모여서 앉아 있는 곳 가운데에선 치어리딩 경연이 열리고 있었다.
뉴욕 투어를 마치고 뉴저지 호텔로 가던 중에 해밀턴 파크에서 본 맨해튼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