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프로기사와 미투 운동
오늘에서야 유창혁 관련 미투 운동에 대한 기사를 접하게 되어 유창혁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창혁은 현재 한국기원의 총재이면서,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이자, 바둑TV 해설자이면서, 유창혁 바둑도장에 대표인 바둑계에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꼽히는 분 중 하나입니다.
요즘 미투 운동으로 인해 연예계에 각종 연예인들이 성추문으로 폭로를 당해서 자살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던 와중에 바둑계에서도 미투 운동으로 인해 유창혁 한국기원 총장의 사과문이 게시되었습니다.
바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유창혁 하면 ‘공격 바둑의 대가’라고 칭하면서 좋아하는 인기프로기사 중 한명입니다.
유창혁은 이전까지 소개해준 조남철, 김인 등의 국수와는 다르게 평범하게 바둑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유창혁이 어릴 당시에는 어느 정도 바둑교육이 체계가 잡히시 시작했으나, 집안이 유복하지 못하여 당시에 신문에 기고된 여러 프로기사의 기보를 보면서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천재는 어디서든 빛나는 걸까요? 뛰어난 실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 성인들과 경쟁하여 학초배 아마추어 바둑대회를 우승하게 됩니다.
이미 프로로써의 기재를 증명하였지만 중학생이 되어 돌연 바둑을 잠시 중단하게 되는데..
바둑에 흥미를 잃기도 하였고 집안의 생계로 인해 바둑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힘든 환경이었다고 합니다.
아마 이 당시에 조금 더 훈련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2년 정도의 평범한 생활? 이후에 다시 바둑을 두기 시작하여 세계 아마추어 바둑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프로기사까지 승승장구를 합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1인자의 횡보인 조남철 - 김인 - 조훈현 - 이창호의 계보에서 충분히 유창혁도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이 있으나, 이창호의 등장으로 인해 세계 최고의 기사라는 타이틀까지는 거머쥐지 못한 프로기사라고 할 수 있었겠네요.
당시에 양재호, 조대현과 함께 ‘신풍’ 3인으로 불리며 조훈현과의 치수 고치기에서 가장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고 이후 조훈현, 서봉수, 이창호, 유창혁으로 한국의 4대 천왕으로써 세계바둑에 중심에선 프로기사가 됩니다.
또한 조훈현에 이어 2002년 세계대회 (응씨배, 후지쯔배, LG배, 삼성화재배, 춘란배)를 모두 우승하면서 조훈현 다음으로 세계대회를 모두 우승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상경력은 현재도 추가중으로 너무 많아서 다 적을수가 없어 생략할게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유창혁은 2004년, 1999년에 결혼한 부인이 사망하시면서 바둑 슬럼프가 생기게 되고 전성기의 기량에서 조금 멀어지고 말게 됩니다.
그 이후 대회에도 꾸준히 참여하게 되지만 바둑도장을 열어 바둑교육 보급사업을 시작하면서 TV 해설자로 변신, 바둑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2016년 한국기원의 홍석현 총재의 사임 후 양재호 9단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가 한국기원 사무총창으로 임명되어 한국바둑의 발전을 도모하고 프로기사의 권익과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애쓴다는 포부를 밝히며 한국기원을 이끌어 왔습니다.
한국기원의 총재를 하면서 유창혁 도장 운영, 국대 감동 등 바둑계에 많은 일을 하면서 많은 우려와 격려를 받아가면서 일을 해왔고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역할을 맡아서 무거운 어깨를 짊어지고 많은 일을 해오고 있는 와중에 문제가 터진 거지요
그의 사과문을 보면
유 총장은 사과문에서 “국가대표 감독을 맡았던 당시 국가대표 여자 기사분들에게 성형을 비롯한 외모와 관련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한 것과 이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을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국가대표 여자 기사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돼 조속한 시일 내에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다시금 당사자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기사출처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1644
과거에 국가대표 감독당시 여자기사들에게 ‘ 골프선수들은 성형을 해서 예뻐지는데 우리 여자기사들도 좀 꾸미고 다니자.
외국기사들은 예뻐서 뽑히기도 하고 못생긴사람은 안뽑히기도 한다. 라는 말을 했으며,
사과이후에도 여자기사들은 큰 상처를 받았고 수습하는거로만 보인다고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그의 사과문 원본을 찾으려 한국기원에 접속하였으나 따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혹시 사과문 원본이 어디있는지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바둑계가 휘청휘청 하는마당에 다행히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아니여서 그나마 다행이기는 합니다.
2018년에 유창혁총재는 모친상부터 미투까지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유창혁의 의도는 실력이 안되어도 예쁜기사들이 더 인기가 있다는 말을 한 것 같아요.
뭐 외모발언이 충분히 성희롱이 될수도 있지만 미투로 이걸 엮다니 너무하다고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한국기원총재이며 바둑계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써 해선안될실수를 했다는 사람들도 있고..
어느정도 유창혁의 미투관련 사건은 일부 네티즌들의 논쟁이 있는것 같네요.
여러분들에 생각은 어떠신가요? ^^;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