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까지만 해도 맑았던 공기..
불안함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는 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미세미세' 앱으로 대기질을 확인합니다.
UI가 직관적이고 미세먼지 판단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이 미세미세 앱에서 어제는 미세먼지가 200㎍/㎥가 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재앙같은 일 이었죠ㅠㅠ
실내에 있음에도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오늘은 하늘이 굉장히 맑습니다.
육안으로는 맑아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그저 그렇군요;;
하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더이상 대기질에 대해 우리 눈을 믿을 수 없는 것이죠..
이래서 작년부터 공기청정기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흥미로운건 공기청정기의 구조가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것이었고,
생각보다 공기청정기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 이었습니다. (특히 소형 장비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죠
직접 만들어 보자
사실 대단한걸 한건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기청정기는 '주변 공기를 빨아들여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거친 공기를 다시 내보내 주는것' 이라는 원리에 충실해서 이런걸 사용했었죠
네... 보기에 아주 허접합니다 ㅎㅎ
간단합니다. 사용하지 않던 타워형 선풍기에, 가성비가 좋다는 이마트의 차량용 필터를 잘라 이어 붙인겁니다. 틈이 없게 하면 더 좋았겠지만 선풍기 모양상 그게 힘들어서;;; 그냥 테이프로 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터 가운데를 보시면 새까맣게 변한걸 볼 수 있습니다.
성능이 완전치 못해 보임에도 이런 미세먼지가 실내에 있었다는 얘기겠죠.
올해는 '최소한 어머니 방에는 제대로된 기기를 놔 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알아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잡다한 기능이 많은건 좋아하지 않아, 쓸데없이 비싸지 않으면서 근본적으로 필터가 괜찮은 제품을 알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결론이 났습니다.
이녀석 입니다.
사실 필터때문에 구매했는데... 정작 마음에 드는건 자동모드가 편리하네요..
불이 꺼져있는 밤에는 알아서 작동을 하지 않더라고요.
스펙상 필터 성능도 나쁘지 않고,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풍량이나 공기 센서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형태가 단순한 만큼 사용법도 직관적입니다.
하지만 실내 환기를 잘 해주고 전자장비나 먼지청소를 잘 하는게 더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