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 집을 구하러 다닐 때 일입니다.
그당시 회사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면서 조건을 엄청 까다롭게 정했던 탓에, 공인중개사분과 집을 스무군데 넘게 보러 다녔습니다. 다행히 그 중개사분이 자기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좋은 집을 구해서 계약할 수 있었죠.
그분이 착한 분이셨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때 부동산 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서 그런 조건(?)의 계약이라도 성사시켜야 수입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했죠.
그 때 부동산 경기가 얼마나 좋지 않았냐면, 그분 말씀이 전세계약은 조금 있는데, 매매계약은 한 동네에서 오래 영업한 대표 부동산 정도가 잘해야 한 달에 한두건 한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바로 집을 사야할 때였던거죠. IMF때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그때가 바로 투자 적기였던 겁니다.
지금은 부동산 분위기가 너무 좋기 때문에 평생 좋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위기가 찾아올 것이고, 그때가 바로 최적의 투자 타이밍이 되겠죠.
(물론 이건 투자에 관한 타이밍이고, 실거주를 위한 집이라면 언제든 구입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님의 글 (https://steemit.com/kr/@yoonwonlim/26q2yx)을 보고 문득 예전 일이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