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역삼동 페이스북 사옥앞에서 페미니스트라고 외치는 분들께서 <불꽃페미액션>이라는 시위를 했습니다.
이들은 상의를 탈의하고 시위에 참여했는데, 경찰들이 이불을 가지고 와서 가리느라 진땀을 뺏다고 합니다.
F E M I N I S M
불 꽃 페 미 액 션
내 몸은 '음란물' 이 아니다!
왜 반나체 시위인가?
불꽃페미액션이 벌어진 이유는 크게 하나입니다. 페이스북이 여성들의 상의탈의한 사진은 '음란물'로 규정을 했기 때문이지요. 남성들의 상의탈의 사진은 아무렇지 않게 규제를 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여성의 상의탈의를 음란물로 규제하여 여성 스스로가 음란물이 되는 현상"을 조장하냐 입니다.
이유가 상의탈의 규제때문인가?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가보려 합니다. 이날 '브라'를 내 던지고 '립스틱'도 내던지는 불꽃페미액션! 즉, 브라와 립스틱은 그간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여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낸 전유물이란 부분에서 발생이 된 부분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모 아이돌의 노브라 사진이 네이버 검색어 순위까지 올라가는 일이 생겼었죠? 이런 부분을 언론에서는 아이돌 여성이 잘못한 것 마냥 이슈를 다뤘기에 분노의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뉴비존은 페미니스트냐?
전 페미니스트가 아니죠. 다만, 그들의 평등을 주장하는 모습은 지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불꽃페미액션이 옳다고 볼 순 없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무엇이 문제냐라고 했을 때 단순히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에서 "왜? 여성의 상의탈의 사진을 음란물로 규제했냐?" 입니다. 페이스북은 요즘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은 거의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용자의 형태를 보면서 한창 사춘기의 환상에 젖어 있는 아이들에게 여성의 반나체 사진이 막 돌아다니고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그걸 보는 아이들이 마냥 "우아~~ 역시 여성의 반나체는 아름다워! 피조물 대단해! 칭찬해! " 라고 할까요?? 아닙니다. 부모 몰래 보기에 바쁘겠죠? 전 이 문제에 대해서 상호간의 이해가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당연히 페미니스트들은 여성평등을 주장할 수 있고, 응당 평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 서비스에게만 그런 부분을 강요한다면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청소년들은? 그 이하 아이들은?? 연령 규제가 없는 페이스북이라는 서비스에서 아이들은 모든게 오픈된 공간에서 어떻게 할까요?
우린 어른이다.
어른으로써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단순히 나이먹고 꼰대짓 한다고 어른인가요? 우리의 어릴적을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어른들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했을까요? 무엇을 해주길 원했나요? 페미니스트... 다 좋습니다. 하지만 <어른>으로써의 모습은 버리고 단순히 나의 영역안에서 나의 입장만 외친다면 그것이 진정 페미일까요?
페미니스트 전에 우린 어른이 되어야 하고, 항상 이해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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